2024-04-28 14:21 (일)
[신태운 원장의 치아건강] 치아 사이에 음식물이 자꾸 낀다면?
상태바
[신태운 원장의 치아건강] 치아 사이에 음식물이 자꾸 낀다면?
  • 신태운 원장
  • 승인 2023.10.24 09: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캐스트, SISACAST= 신태운 믿을신치과 원장)

 

치아 사이가 벌어져 음식물이 자주 끼면 충치나 염증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진다. [사진=픽사베이]

사람마다 생김새가 다르듯이 치아의 모양이나 색깔, 치아배열, 잇몸상태도 다 다르기 마련이다. 

예로부터 건강한 치아는 ‘오복(五福)’ 중 하나라 불릴 만큼 우리가 살아가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치아가 거의 남아 있지 않거나 아예 없는 노년층의 경우 저작활동에 한계가 있다 보니 음식물 섭취에 제한이 생기고, 이로 인해 영양불균형, 영양실조 등을 초래하게 된다. 

20~30대 젊은층의 경우에도 선천적으로 치아가 고르게 났어도 평소 식습관이나 생활습관, 각종 치주질환 및 잇몸질환 등에 의해 치아 사이가 벌어지는 경우가 있다. 이처럼 치아 사이에 공간이 생기면 그 사이로 음식물이나 이물질이 쉽게 껴 식사를 할 때마다 많은 불편함을 초래하고, 더 나아가 세균 및 구강 박테리아와 결합해 염증을 유발할 확률이 높아진다.    

특히 앞니가 벌어지면 얼굴의 전체적인 이미지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조기에 교정해주는 것이 좋다. 

치아교정 장치, 종류와 특징

치아배열이 불규칙하거나 치아 사이가 벌어졌다면 치아교정을 시행하는 것이 좋다. [사진=픽사베이]

벌어진 치아는 치아교정을 통해 바로 잡아줄 수 있는데, 다른 시술과 달리 치아교정은 치열이나 잇몸상태에 따라 시술방법이 달라질 수 있고 치료기간도 길어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치아교정은 크게 금속 브라켓, 세라믹 브라켓, 콤비네이션 교정, 투명교정(인비절라인) 등으로 나뉜다. 이 가운데 가장 일반적인 교정방법인 ‘금속 브라켓’은 브라켓의 크기가 작고 스테인리스 스틸 또는 기타 금속 합금으로 만들어져 내구성이 뛰어나다. 

또 금속으로 이뤄져있어 깨질 우려가 적고, 관리가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교정 장치가 겉으로 그대로 노출되기 때문에 심미적으로는 만족도가 다소 떨어질 수 있다. 이처럼 금속 교정 장치가 노출되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세라믹 브라켓’이나 ‘콤비네이션 교정’을 고려해보는 것도 좋다. 

세라믹 브라켓은 치아색상과 유사한 도자기 재질의 세라믹으로 만든 브라켓으로 장치에 착색 및 변색 우려는 없지만, 재질 특성상 강한 힘에 깨질 우려가 있다. 따라서 힘을 많이 받는 어금니 부위는 금속 브라켓을, 나머지 치아는 세라믹 브라켓으로 연결해주면 된다. 

만일 브라켓이 노출되는 것 자체가 부담스럽다면 투명교정(인비절라인)이 적합하다. 투명교정은 탈부착이 가능한 투명 레진(특수 강화 플라스틱)과 교정 장치를 이용해 치열을 교정하는 방법을 말한다.

치아가 건강하지 못하면 저작활동에도 지장이 생겨 영양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 [사진=픽사베이]

인비절라인의 특징은 식사 및 양치 시 교정장치의 탈부착이 가능해 관리가 용이하고, 금속 교정장치와 달리 염증이 발생할 확률도 없다. 치료절차는 약 2~8주마다 새 투명교정 장치로 갈아 끼워주기만 하면 되고, 단계별 교정 장치의 도움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치아가 조금씩 가지런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장치장착 후 장치가 파손되거나 교체주기가 지난 경우, 치료시기를 놓친 경우 등 환자의 사후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좋은 예후를 기대하기 어렵고, 치료기간 또한 길어질 수 있으니 꾸준한 관리가 동반되어야 한다. 

또한, 교정 중 구강 위생상태가 청결하지 않으면 치아에 흰 반점이 생기거나 일시저긴 치은염(잇몸염증) 또는 치주염이 발생할 수 있으니 항시 구강 위생 상태를 청결하게 유지해줘야 한다.        

이외에도 치료 중에는 감염 및 염증을 유발하는 술, 담배는 금하고, 너무 딱딱하거나 질긴 음식, 치아변색을 유발할 수 있는 유색음식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시사캐스트]

 

신태운 믿을신치과 원장.
신태운 믿을신치과 원장.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