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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포커스] 10월 신차 중 절반은 SUV… 1인 가구도 수요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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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포커스] 10월 신차 중 절반은 SUV… 1인 가구도 수요 높아
  • 김은서 기자
  • 승인 2023.11.15 09: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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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신차 등록대수 13만 7660대 중 6만 7784대가 SUV
- 실용성은 물론 디자인까지 세련됨 갖추면서 2030대 1인 가구 수요 증가

(시사캐스트, SISACAST= 김은서 기자)

 

재택근무를 종료하는 회사가 늘어나면서 거점지역 오피스가 주목받고 있다. [사진 = Freepik]

패밀리카의 대명사였던 SUV가 이젠 1인 가구들 사이에서도 인기다. SUV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로 꼽히는 실용성은 물론 최근 디자인까지 세단 못지 않은 세련됨을 갖추면서 2030대 1인 가구들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 5월 한국자동차연구원이 발표한 ‘베스트셀러로 본 주요 완성차 시장 트렌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자동차 판매 비중에서 SUV가 40.8%로 세단 35.2%보다 높은 수요를 보였다. 

자동차 거래 플랫폼 카이즈유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달 신차 등록대수 13만 7660대 중 절반 수준에 해당되는 6만 7784대가 SUV로 나타났다. 중고차 실거래 대수 18만 4643대 중에서 SUV는 3만 9526대로 세단 다음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SUV 인기의 가장 큰 이유로 실용성을 꼽는다. 3~4인 가족뿐 아니라 1인 가구 마저 아웃도어 활동 및 반려견과의 야외활동을 즐기면서 SUV 차량을 선택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더불어 최근 높은 기름값에 다른 차종보다 연비 효율이 높다는 점도 한 몫한다.

업계 관계자는 “젊은 1인 가구나 20~30대 젊은 직장인들로부터 SUV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공간 활용도가 높고 연비 효율이 높아 오래 타고 다닐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생산기업들도 SUV 판매를 위해 다양한 할인 및 할부 혜택을 제공하고 있어 인기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르노코리아 SUV ‘XM3’와 ‘QM6’, 10월에만 1300대 판매

르노코리아의 SUV 시리즈인 XM3와 QM6가 젊은 1인 가구 사이에서 인기다. 넉넉한 트렁크 용량 확보와 소음진동 개선은 물론, 후방 충돌 시 안전성까지 최고 수준으로 확보한 점이 특징이다. 더불어 2500~3000만원 선으로 가격이 형성되면서 가성비도 높다는 평가다.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중형 SUV QM6는 총 787대, XM3는 총 518대 판매되면서 SUV 시리즈는 국내에서만 이달 1305대가 판매됐다. 

한편 지난 8월 르노코리아의 대대적인 차량 개편을 선언하면서 앞으로 SUV 수요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쿠페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XM3는 2024년형으로 업그레이드되며, E-TECH 하이브리드 모델에 일렉트릭 골드 컬러를 포인트로 삼은 새로운 E-TECH 디자인 패키지를 적용할 예정이다.

XM3 라인업 중 가장 높은 판매량을 차지하는 1.6 GTe 모델에 다양한 편의사양을 제공하는 신규 인스파이어 트림이 새롭게 추가된다. 이 밖에도 2024년형 XM3에는 세부 디자인이 강화되고 360도 어라운드 뷰 모니터 등의 첨단 기능도 새롭게 탑재된다.

QM6는 소비자가 체감하는 가성비를 한층 더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트림 구성을 대폭 재정비한다. 먼저 2인승 SUV QM6 퀘스트는 공간 활용성을 더욱 높이기 위해 기존 2열 하단을 수납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언더플로어 스토리지를 새롭게 장착한다.

기아자동차, 더 뉴 카니발 사전계약 실시

더 뉴 카니발은 2020년 4세대 카니발 출시 이후 3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모델이다. [사진 = 기아자동차]

기아가 이달 출시 예정인 ‘더 뉴 카니발’의 주요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8일(수)부터 사전계약을 시작한다. 더 뉴 카니발은 2020년 8월 4세대 카니발 출시 이후 3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상품성 개선 모델이다.

4세대 카니발은 독보적인 브랜드 이미지와 상품성을 바탕으로 국내 대형 RV 시장의 베스트 셀러로 자리매김해 왔으며, 기아는 이번 상품성 개선을 통해 카니발에 한층 세련되고 강인한 이미지를 가미하고 경쟁력을 더욱 끌어올렸다.

더 뉴 카니발은 기아의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를 반영한 신규 디자인뿐만 아니라 ▲디자인 특화 트림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새롭게 운영하고 ▲승차감 및 정숙성 개선 ▲다채로운 첨단 및 편의사양 추가로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기아는 더 뉴 카니발에 정제된 세련미와 SUV 같은 강인함이 조화를 이룬 외장 디자인, 간결한 조형을 곳곳에 적용하고 라이팅으로 입체감을 더한 실내 디자인을 구현했으며, 블랙 색상의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 등으로 디자인을 차별화한 그래비티 트림을 추가 운영한다.

아 관계자는 “더 뉴 카니발은 고객이 선호하는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하고 웅장한 디자인과 신규 첨단 및 편의사양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라며, “대표 대형 RV로서 모든 가족 및 법인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프리미엄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G 모빌리티, 전기차 SUV ‘토레스 EVX’ 출시

실용성과 친환경 주행력을 갖춘 전기차 SUV인 KG 모빌리티의 토레스 EVX가 최근 인기다. [사진 = KG모빌리티]

실용성과 친환경 주행력을 갖춘 전기차 SUV인 KG 모빌리티의 토레스 EVX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토레스 EVX는 침체기에 접어든 전기차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토레스 EVX는 오프로드 및 레저 활동에 적합한 정통 SUV 본연의 스타일에 미래 지향적인 전동화(EV) 모델의 스타일까지 가미한 가장 SUV 다운 EV로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다양하고 상상을 뛰어넘는 라이프 스타일을 확장해줄 것이라고 KG 모빌리티 관계자는 제품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토레스 EVX는 엔트리 모델부터 자율주행기능, 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커넥티비티 내비게이션 기능, 전자식 변속시스템 등 소비자가 원하는 사양을 대거 기본 적용하면서도 사전계약 당시 4,850~5,200만원 보다 무려 최대 200만원 가량 낮춰 세제혜택 후 ▲E5 4,750만원 ▲E7 4,960만원으로 최종 확정했다. 여기에 환경부 보조금과 지자체별 보조금을 받으면 전국 어디서나 실제 구입가격은 내연기관 중형 SUV 수준인 3천만원 대로 예상된다.

심플하면서도 강인한 SUV 이미지와 미래 지향적인 스타일의 전면부 디자인은 수평형의 LED 주간주행등(DRL)과 순차점등 턴시그널 일체형 램프의 ‘키네틱 라이팅 블록’을 통해 KG 모빌리티가 만들어 갈 전기차의 아이덴티티를 표현하였으며, 프로젝션 타입의 상/하향등(4등식) LED 헤드램프와 프론트 범퍼는 야간 주행 시 운전자의 시야 확보는 물론 심플하면서도 강인한 전면부를 연출했다.

김범석 KG 모빌리티 마케팅사업부 상무는 “토레스 EVX는 국내 어떠한 전기차 보다 가장 SUV 다운 디자인, 용도성, 안전성을 갖추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을 책정해 국내 출시된 전기차 중 가장 경쟁력이 있고 고객 접근성이 우수하다”고 말했다. [시사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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