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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休&樂] 2024 갑진년 새해 일출, 해맞이 여행 어디로 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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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休&樂] 2024 갑진년 새해 일출, 해맞이 여행 어디로 가볼까?
  • 이지나 기자
  • 승인 2023.12.30 17: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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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지나 기자)

 

새해를 앞두고 동해 일출 명소들이 해맞이행사 준비에 한창이다. [사진 = 픽사베이]

- 동해 일출 명소 일제히 해맞이행사 준비 한창

#30대 직장인 나 씨는 올해 남자친구와 함께 해돋이를 보기로 했는데요. 나 씨는 "정동진 해돋이에 인파가 몰리는 것을 텔레비전에서만 봤는데 올해는 남자친구와 함께 가게 됐다"며 "새해 첫 해를 보면서 다짐도 하고 여행도 즐길 생각이다"고 말합니다.

새해가 되면 사람들은 한 해의 운을 빌고 많은 다짐을 합니다. 그 첫 시작이 새해 첫 날 뜨는 해를 보는 것인데요. 2024년 용의 해가 되는 갑진년(甲辰年) 새해 첫 날 여러 일출 명소에 많은 사람들이 몰릴 것입니다. 가족들과 친구들과, 혹은 연인과 새해 소망을 기원하기 위해 어디로 가는 것이 좋을까요.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일출명소를 소개합니다.

우선 전국의 일출 시간을 알아둬야 합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용의 해인 2024년 새해 첫 날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도로 예년과 비슷해 해돋이를 보는 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다만 올해 마지막 날에 눈이나 비가 내리면서 해넘이를 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해돋이 명소가 많은 동해안에는 눈구름대 영향으로 새해 첫 날 제한적인 해돋이 감상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출시간은 △서울 7시 47분 △부산 7시 32분 △대구 7시 36분 △인천 7시 48분 △세종 7시 43분 △대전 7시 42분 △광주 7시 41분이다. 한반도에서 첫해를 가장 빨리 볼 수 있는 곳은 독도(7시 26분)으로 예상됩니다.

1. 여수 향일함

여수 향일함은 해돋이 명소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올해도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이는데요. 향일함에서는 이달 31일부터 2024년 1월 1일까지 제28회 여수향일암일출제가 열립니다.

'새 빛! 새출발! 해를 품은 임포 향일암!'을 주제로 열리는 일출제는 2024 갑진년 새해를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관람객들에게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선물할 예정입니다.

31일 저녁 11시 향일암 일출 광장에서 개막행사를 비롯해 일몰·일출 감상과 LED 소원 촛불 밝히기, 향일암 종각의 제야의 종 타종 등으로 일출제가 서서히 달아오르고, 향일암에 마련된 행사장에서 소원지·소원패 달기, 행운 열쇠고리 만들기, 소원 엽서 보내기 등의 다채로운 부대 행사로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줄 예정인데요.

여수시는 행사기간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행사장 주변에 6개소 1500면의 주차장을 확보하고, 셔틀버스 12대를 운영하는 등 관람객들의 편의를 최대한 돕는다는 계획입니다. 주차장은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소율 신도로 ▲대율 평화테마촌 ▲방죽포 해수욕장 ▲갓고을센터 ▲죽포삼거리 일대에 위치하니 참고하세요.

2. 울산 울주 간절곶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은 바로 울산 울주 간절곶이다. [사진=픽사베이]

28일 전국 각 지자체에 따르면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울산 울주 간절곶입니다. 1000대의 드론라이트쇼를 동반한 2024 카운트다운과 축하 불꽃놀이를 진행합니다. 밤 새워 일출을 기다리는 방문객을 위해 방한 텐트와 영화 상영, 체험프로그램 등도 마련되는데요. 인기가수가 출연하는 <해넘이 행사>, 2024년 새해 첫 일출을 기념하며 1천대의 드론이 연출하는 <드론라이트쇼>, <축하불꽃>, <새해 떡국 나눔>이 있으며, 새해 첫 일출을 만나기 위해 간절곶을 방문한다면 한반도 첫 일출과 함께 다채로운 행사를 만날 수 있습니다.

3. 강릉 정동진

올해 해돋이는 기차를 타고 강원도로 가보는 건 어떨까요. 정동진은 승강장에서 바로 백사장을 볼 수 있는데요. 기차에서 내리자마자 훤하게 뚫린 일출을 볼 수 있다는 점이 정동진을 제1의 일출명소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역을 나오면 바로 바다가 보이고, 모래시계공원과 남쪽의 조각 공원 등 볼 거리도 많은데요. 강원도는 국내 대표 해맞이 명소인 정동진 모래시계 공원과 경포해변, 추암 촛대바위 등 각지에서 행사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4. 부산 해운대

동해와 남해의 경계인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는 새해맞이 공연과 일출 감상 행사가 펼쳐집니다. 다음 달 1일 오전 6시 50분부터 8시까지 새해맞이 공연 및 시민 새해 소망 현장 인터뷰를 진행합니다.

부산을 또 다른 일출 명소인 광안리에서도 카운트다운 행사가 진행됩니다. 광안리 카운트다운 부산은 부산을 대표하는 새해맞이 축제로, 매년 수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합니다. 아름다운 광안대교와 해변을 배경으로 새해 희망찬 시작을 알리는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5. 포항 호미곶

‘상생의 손’ 조형물이 있는 포항은 조형물과 어우러진 바다 위 일출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사진 = 픽사베이]

사진이나 텔레비전에서 한 번쯤은 봤을 ‘상생의 손’ 조형물이 있는 포항은 조형물과 어우러진 바다 위 일출을 즐길 수 있는 곳인데요. 오른손은 바다에 왼손은 육지에 있어 두 개의 손이 서로 상생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는 상생의 손은 호미곶의 명물로 꼽히는데요. 바다 위 상생의손 뒤로 떠오르는 해돋이로 유명하고 가장 먼저 해를 볼 수 있는 곳 중 하나라 새해가 되면 일출을 보려는 관광객들로 북적대는 일출 명소입니다. 울산에 위치한 간절곶도 호미곶과 함께 사람들이 많이 찾는 일출장소입니다.

6. 반포 한강공원

새해 첫날 좋아하는 사람과 여행을 가서 동해안 일출을 보는 것은 좋은 추억이지만, 모두 먼 곳으로 해돋이 여행을 갈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보통 일출이라고 하면 동해안을 가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서울에서도 일출을 볼 수 있는 곳이 많은데요. 서울의 인왕산과 마포구 하늘공원 역시 아름다운 일출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하늘공원은 사방이 탁 트여있어 일몰과 일출을 모두 보기에 안성맞춤인 장소인데요. 공원에 우뚝 솟아있는 '하늘을 담는 그릇'이라는 이름의 전망대에서는 하늘공원의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보며 사진을 담을 수 있습니다. 한강 반포대교 남단에 있는 인공섬인 서울 반포 한강공원 새빛섬에서도 아름다운 해돋이를 즐기기 좋습니다.

일출날 일출명소엔 사람이 몰리는 만큼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합니다. 행정안전부 자료에 따르면 2020∼2021년 기준 매년 1월1일 발생한 등산 사고가 평균 75건으로 12∼1월 사이 중 가장 많았는데요. 사람이 몰리는 일출 명소에서는 안전을 위해 현장 안전요원 등의 지시를 잘 따라야 함을 잊지 마세요.[시사캐스트]

내용 = 각종 생활 블로그 참고
사진 =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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