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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펀더멘탈‧이익창출 증명… 당기순이익 4조6319억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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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펀더멘탈‧이익창출 증명… 당기순이익 4조6319억 달성 
  • 이민선 기자
  • 승인 2024.02.07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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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전경
KB금융 전경

(시사캐스트, SISACAST=이민선 기자) KB금융그룹은 인터넷∙모바일 생중계를 통해 지난해 경영실적을 발표했다고 7일 밝혔다.

KB금융그룹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4조6319억원으로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라 매크로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 하에서도 비이자이익 중심의 견조한 실적 개선과 안정적인 비용 관리의 결실로 그룹의 견조한 펀더멘탈과 이익 창출력을 증명하였다.

4분기 당기순이익은 261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크게 감소했다. 이는 그룹 희망퇴직과 은행 민생금융지원 관련 참여은행 중 최대 금액 지원, 부동산 PF 등에 대한 보수적인 손실율을 반영한 대손충당금 등 일회성비용과 계절적 요인에 주로 기인하며, 이러한 요인을 제외한 경상 순이익은 약 1.3조원 수준으로 불확실한 경영상황에서도 견조한 펀더멘털과 이익 체력을 유지하였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그룹의 Top-line 모든 부분이 고르고 강력한 수익창출을 이어간 결과 2023년 총 영업이익은 역대 최대 수준인 17.8%의 연간 성장률을 시현하며 약 16조원을 기록했다”며 “전사적 차원의 비용효율성 개선 노력의 결실로 그룹 CIR도 역대 최저 수준인 약 41.0%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사회의 주당배당금은 기 지급된 배당금 총 1530원을 포함해서 전년도 2950원 대비 약 4% 증가한 3060원으로 주주들에게 안정적인 배당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더불어 약 32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으로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했다고 자평했다.

최근 높아지고 있는 주주환원정책에 대한 기대감과 관련해 KB금융은 “작년 2월에 발표한 ‘중장기 자본관리 계획’에 따라 주주환원 정책을 충실히 이행할 계획이다”며 “최근 시장에서 저 PBR주에 대한 기업가치 제고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Value-up 프로그램 세부안이 나오는대로 적극 대응하여 실질적인 기업가치 제고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하였다. 

KB금융그룹은 실적발표회에서 상생과 공존을 위한 ESG 경영 실천에 대해 ▲서민금융상품, 저금리대환대출, 청년희망적금 등 약 7조4000억원의 사회적 금융 신규 공급 ▲사회인프라 개선활동 등 사회공헌 및 지역사회투자를 통해 약 3000억원 지원 ▲소상공인 대상으로 약 1만3500여건의 무료 컨설팅 서비스 제공 ▲KB굿잡 박람회를 통해 약 6190명의 취업자에게 신규 일자리 연결 ▲은행권 공동 민생금융지원 관련 참여 은행 중 최대 금액인 3712억원 지원 ▲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2022년까지는 초등돌봄교실 확충에 총 750억원을 지원했다. 지난해는 늘봄학교 돌봄기관 확대와 관련하여 총 500억원을 추가로 지원하는 등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상생 금융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그룹 부문별 경영실적은 대체로 호실적을 경신했다. 지난해 순이자이익은 전년대비 5.4% 증가한 12조1417억원을 시현했고, 이는 은행 원화대출금이 기업대출을 중심으로 전년 말 대비 4.0% 성장하며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확보했다. 이 가운데 전년도 금리상승에 따른 대출자산 Repricing 효과가 반영돼 순이자마진(NIM)이 개선되고, 증권과 카드 등 비은행 계열사들의 이자이익 기여도가 꾸준히 확대된 결과로 평가되고 있다.

순수수료이익은 3조6735억원으로, 전년대비 4.5% 증가했다. 저성장 고물가로 소비심리가 위축되며 카드이용금액은 전년 수준에 머물렀지만. 주식 약정 금액 증가로 증권수탁수수료 증가, 고비용매출 축소 등 포트폴리오 개선 노력으로 가맹점수수료 이익이 확대된 결과이다. 캐피탈의 운용금리 성향으로 리스수수료가 증가한데 주로 기인됐다.

영업손익은 전년대비 1조6635억원을 기록하며 큰 폭으로 증가됐다. 금리와 주가지수 등 금융시장 변동에 적시적으로 대응하고, 운용자산 포트폴리오를 기민하게 다변화하는 것으로 유가증권 및 파생상품‧외환 관련 실적이 크게 확대됐다. 반면 기타영업손익은 5957억원으로 손실을 기록했다. [시사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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