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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맨의 카라이프] 내 나이 60! '포드 머스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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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맨의 카라이프] 내 나이 60! '포드 머스탱'
  • 이병진 기자
  • 승인 2024.02.29 16: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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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병진 기자)

 

포드 머스탱. [사진=포드코리아]

시대의 아이콘들이 있다. 코카콜라, 아이폰, 메르세데스-벤츠 SL, 미니, 골프 등 생각해보면 꽤나 풍성하고 다양하다. 이들은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면서 트렌드를 이끌고 시대를 앞서 가는 매력을 공통적으로 품고 있다. 그리고 여기 7세대로 풀모델 체인지해 돌아온 미국 머슬카의 아이콘인 머스탱이 있다. 오늘의 주인공인 신형 머스탱에 대해 보다 꼼꼼히 살펴보자. 

머스탱은 1964년 1세대 등장 이후 올해로 60주년을 맞이한 머스탱은 긴 역사동안 단 한차례의 생산 중단 없이 판매 중인 세계적인 베스트셀링 스포츠카이자 아메리칸 머슬카의 명성을 이어 나가고 있는 입지전적인 모델이다. 국내에서는 1996년 현재 머스탱의 디자인을 확립했다는 평을 받은 4세대 모델을 시작으로 2005년 5세대, 2015년 6세대에 이르기까지 꾸준히 사랑받아 왔다.

포드 머스탱. [사진=포드코리아]
포드 머스탱. [사진=포드코리아]

9년 만에 국내 시장에 상륙한 7세대 올-뉴 포드 머스탱은 역대 가장 혁신적인 변화를 거쳐 진일보했다. 1세대 머스탱 고유의 DNA를 계승한 겉모습과 함께 디지털 진화를 마친 사용자 맞춤형 내부 디자인은 머스탱의 매력을 한층 끌어 올렸다. 여기에 역대 최고의 퍼포먼스를 완성한 것은 물론 머스탱의 감성을 여실히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요소들을 추가함으로써 전통과 혁신을 완벽하게 조화시켜 마니아층 뿐만 아니라 보다 더욱 폭 넓은 소비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모델로 거듭났다.

올-뉴 포드 머스탱은 머스탱 디자인 헤리티지를 담는 동시에 현대적이고 엣지 넘치는 디자인을 더했다. 머스탱 전 세대를 아우르는 입체적인 디자인을 완성해 가장 매력적인 외관을 선사한다. 앞을 가로지르는 낮아진 중심부는 보다 강조된 차 폭으로 스포티한 이미지를 부각시켰으며, 상부 그릴 디자인과 시그니처 3분할 LED 헤드램프는 1960년대 오리지널 머스탱에서 영감을 얻어 존재감을 극대화했다.

또한 날렵한 루프라인과 짧아진 리어 오버행 등에서 1세대 머스탱의 디자인 비율을 재현했으며, 이전 세대 대비 가로로 넓어진 후면부 디자인과 함께 쿼드 머플러 팁을 적용해 역동성을 강조했다. 여기에 19인치 카본 알로이 휠을 장착해 머스탱 스타일 특유의 강렬함을 배가시켰다.

컨버터블 모델에서는 간단한 조작만으로 100% 개방되는 단열 패브릭 루프로 자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했으며, 컴팩트한 루프 디자인 및 독립형 뒤 서스펜션 설계로 넓은 트렁크 공간을 자랑한다.

머스탱의 실내는 디지털화를 통해 현대적으로 진화한 사용자 맞춤형 내부 디자인이 특징이다. 전투기에서 영감을 받은 12.4인치 및 13.2인치 두 개의 곡면형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마치 하나의 화면 디자인으로 매끄럽게 배치함으로써 사용자가 보다 직관적으로 조작하고 손쉽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디지털 고객 경험을 실현한다. 

포드 머스탱. [사진=포드코리아]
포드 머스탱. [사진=포드코리아]

운전석 쪽에 위치한 12.4인치 디스플레이는 최신 비디오 게임에서 사용되는 언리얼 엔진 3D(Unreal Engine 3D) 제작 툴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애니메이션 이미지들이 드라이브 모드에 따라 달리 구현된다. 이 중 오랜 기간 큰 사랑을 받았던 3세대 머스탱 계기판의 아날로그 감성을 느낄 수는 폭스바디(Fox Body) 테마가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 13.2인치 센터스택 디스플레이에서도 간단한 터치만으로 미디어 및 공조 시스템 등을 모두 조절할 수 있어 다루기도 쉽다. 

또한 더욱 강화된 머스탱 감성은 다양한 접점에서 찾아볼 수 있다. 외부에서 차에 다가가면 포니 퍼들(Pony puddle) 램프가 켜지면서 머스탱의 상징인 포니 앰블럼이 운전자를 맞이하고, 탑승 시 앰비언트 라이트 및 머스탱 스플래시 화면 작동으로 운전자의 주행 본능을 깨운다.

7세대 머스탱에 최초 적용된 리모트 레브 기능은 머스탱의 배기음을 즐기는 운전자들을 위해 키 포브(Key Fob)를 통해 자동차 엔진을 원격으로 회전시킬 수 있는 기능이다. 리모트 레브 기능 작동시, RPM을 3000에서 5000까지 회전시키며 우람한 배기음을 만들어낸다.

12개의 고성능 스피커로 구성된 B&O(Bang & Olufsen®) 사운드 시스템으로 고품질 오디오 성능도 놓치지 않았다. 싱크4(SYNC® 4)와 완벽하게 호환되는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를 통해서도 나만의 드라이빙 플레이리스트도 즐길 수 있다. 센터 콘솔에는 무선 휴대폰 충전 패드를 탑재했으며, 새롭게 USB 포트를 운전석 상단에 배치시켜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포드 머스탱. [사진=포드코리아]
포드 머스탱. [사진=포드코리아]

신형 머스탱은 포드의 세계적인 엔진 기술력을 기반해 더욱 진화한 엔진 파워트레인을 통해 머스탱 특유의 퍼포먼스를 한층 극대화했다. 5.0리터 GT는 4세대 코요테 V8 자연흡기 엔진을 탑재, 최고출력 493마력과 최대토크 57kg∙m의 역대 가장 강력한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해당 엔진은 듀얼 에어 인테이크 박스(Dual Air Intake Box)와 함께 세그먼트 최초로 듀얼 스로틀 보디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내구성을 강화한 캠샤프트 및 오일 팬 등을 통해 놀라운 성능을 보여준다.

2.3리터 에코부스트 역시 터보차저엔진을 장착해 배출가스를 줄이고 연료 효율성은 높였다. 여기에 첨단 터보차저 기술, 업그레이드된 쿨링, 밸브 트레인 등으로 최고출력 319마력과 최대토크 48kg∙m를 달성, 머스탱이란 이름에 걸맞은 주행 성능을 보여준다.

두 트림 모두 10단 자동 변속기를 품고 주행 모드에 맞게 즉각적으로 변속 패턴을 재구성함으로써 운전의 재미를 강조한다. 여기에 세그먼트 최초의 전자식 드리프트 브레이크를 장착해 기존 핸드 브레이크의 시각적 매력과 함께 트랙 모드 선택 시 머스탱의 드리프트 스릴을 즐길 수도 있다.

운전자는 노멀, 스포트, 슬리퍼리, 드래그, 트랙, 사용자 설정이라는 6가지 주행 모드 중 선택 가능하며, 핸들, 엔진 반응, 변속기 및 안정성 제어 설정을 쉽고 빠르게 조정해 머스탱의 퍼포먼스를 온전히 즐길 수 있다. 이 외에도 고성능 스포츠카의 스타일리시함이 묻어나는 D-컷 스타일의 플랫 스티어링 휠을 장착했으며, 전면부 타워 브레이스, 마그네라이드 댐핑 시스템, 브렘보 브레이크 시스템 등으로 운전자의 조향 감각 개선은 물론 안정적인 주행을 가능케 했다.

포드 머스탱. [사진=포드코리아]
포드 머스탱. [사진=포드코리아]

신형 머스탱에는 엑시트 워닝(Exit Warning) 기능이 새롭게 들어갔다. 자전거 및 스쿠터 탑승자 또는 보행자와 같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도로 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해 개발된 기능으로, 후방 레이더를 통해 차 주변 혹은 접근하는 움직임을 감지해 오디오 사운드, 계기판, 사이드미러를 통해 알람을 줘서 혹시 모를 충격을 미연에 방지한다.

포드의 운전자 보조 시스템인 포드 코-파일럿 360 어시스트 플러스를 적용해 주행 성능에 걸맞은 최첨단 운전 보조 및 안전 기능도 겸비했다. 이외에도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중앙 유지 보조, 충돌 회피 조향 보조 및 후측방 차량 경고 기능 등 주요 운전 보조 기능으로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몰 수 있다.

아메리칸 머슬카는 다운사이징을 통한 배기가스 감소와 효율성 증가라는 시대의 흐름 앞에 열심히 맞서는 중이다. 5.0리터라는 여전히 담대한 엔진을 품고 머슬카 다운 감성을 자극한다. 거기에 최신 기술과 편의장비를 더해 보다 대중적이고 친근한 머스탱으로 돌아온 것이다. 시대의 아이콘은 그만한 이유가 충분히 존재하는 것이다. [시사캐스트]

자동차 전문칼럼니스트 크크맨(이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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