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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톡톡] 맛있지만 뇌를 멍청하게 만드는 ‘이것’ 줄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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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톡톡] 맛있지만 뇌를 멍청하게 만드는 ‘이것’ 줄이자!
  • 김지영 기자
  • 승인 2024.03.05 18: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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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기고 기름진 음식은 염증 일으켜 혈관과 뇌를 손상시킬 수 있어

(시사캐스트, SISACAST= 김지영 기자)

 

빵과 쿠키에 들어가는 버터, 마가린 등이 두뇌 건강을 해치는 식품으로 꼽혔다. [사진=픽사베이]

새 학기가 시작됐다. 새 학기가 시작되면 아이들의 건강과 체력을 위해 학부모들은 바짝 신경을 써서 아이들의 식단을 준비한다. 체력이 떨어지면 학습 능력이 저하되기 때문에 학습 능률을 최대한 높이기 위해 두뇌의 건강 증진에 좋은 식품을 골라 섭취시키려고 노력한다. 많은 사람이 알다시피 기억력, 집중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는 식품으로는 블루베리, 연어, 땅콩 아몬드 호두 등 견과류, 각종 씨앗류, 아보카도, 석류, 다크 초콜릿 등이 있다.

두뇌를 활발하게 움직이고 뇌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적정량의 식품을 반드시 섭취해야 한다. 이처럼 뇌에 좋은 음식을 찾아 먹는 것도 좋지만 좋지 않다는 음식을 가려 먹는 것이 더 중요하다. 요즘에는 흔히 먹을 수 있는 간편식부터 당류가 많은 식품이 곳곳에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아이가 중학생이 됐는데 체력이 떨어질까봐 걱정이예요.”

주부 하모(49)씨는 요즘 아이의 건강과 체력에 온 신경을 쓴다. 그는 “아이가 체질적으로 강하지 못해 쉽사리 지치고 힘들어해서 공부하는 데 방해가 될까 봐 노심초사 한다”라며 “성장기이기도 하지만 이제부터 학업에 매진해야 해서 뇌에 좋다는 영양제부터 견과류 등 규칙적으로 먹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뇌 건강에 관한 책을 보고 두뇌 회전에 좋다는 음식을 일일이 적어뒀다”라며 “식사를 준비할 때 좋다는 식품은 무조건 2가지 정도 넣는다”라고 전했다. 이처럼 새 학기가 시작되면 학부모들은 아이의 건강에 집중한다. 체력이 떨어져 공부할 때 쉽게 지치거나 많이 피곤해하면 안 되기 때문에 좋다는 음식을 공수해 식사를 준비한다.

직장인 정모(51)씨는 “아이가 고등학생이라 앉아서 공부하는 시간이 길어서 체력이 가장 걱정이 된다”라며 “시간상 운동을 할 수는 없으니 식단으로 에너지를 보충시켜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소고기, 낙지, 전복 등을 주로 먹이고 견과류 한 움큼과 블루베리 주스를 매일 준비한다”라며 “아침 역시 거르지 않게 달걀 두 개와 두부 등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식사를 준비해 두뇌 회전에 도움을 주고 있다”라고 밝혔다.  

두뇌 기능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식품은 학업 능률을 떨어뜨릴 수 있어

튀긴 가공식품을 많이 먹는 사람은 사고력 측정 검사에서 낮은 성적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픽사베이]

이처럼 건강한 음식을 자주 먹어 체력 저하를 막고 두뇌 회전에 도움을 주는 것은 좋지만 좋지 않다는 음식을 가려서 먹이는 것이 더 중요하다. 예를 들어 버터 마가린 등 두뇌 건강을 해치는 식품은 가급적 섭취하지 말아야 한다. 두뇌 기능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이런 식품은 학업 능률을 떨어뜨릴 수 있다.

또한 직장인의 작업 효율성을 낮추고, 노인들의 기억력 등 인지기능에도 좋지 않다. 문제는 이들 식품이 대체로 맛있다는 데 있는데 맛을 즐기는 것도 좋지만, 활발한 두뇌 기능을 위해 섭취량을 가능한 한 줄이는 게 바람직하다. 미국 건강매체 ‘웹엠디(WebMD)’에 나와있는 ‘두뇌 건강을 위해 가급적 피해야 할 식품’을 보면 설탕옷과 마가린이 있다. 케이크, 쿠키 등을 입히는 데 쓰는 설탕옷(Frosting 또는 icing)이나 마가린은 트랜스 지방 함량이 매우 높다.

포장 스낵 등 초가공식품과 비슷한데 연구 결과를 보면 트랜스 지방은 심장과 혈관은 물론 뇌 기능에도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신경학(Neurology)저널’에 실린 연구 결과에 따르면 혈중 엘라이드산(트랜스 지방의 일종) 수치가 가장 높은 노인이 치매에 걸릴 확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튀긴 음식은 다 맛있는데…감자튀김 도넛 등은 혈관과 뇌에 좋지 않아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식 중 감자튀김, 고구마튀김, 채소튀김 등을 간식으로 종종 먹이는 경우가 있다. 오죽하면 ‘튀김은 신발을 튀겨도 맛있다’라는 말이 있을까. 그만큼 기름에 튀기는 음식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한다. 그러나 튀긴 가공식품을 많이 먹는 사람은 사고력 측정 검사에서 낮은 성적을 받는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튀기고 기름진 음식은 염증을 일으켜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과 뇌를 손상시킬 수 있다.

그래서 아이들이 아닌 성인들도 자제해야 한다. 달달한 도넛 역시 피해야 할 음식 중 하나다. 이 맛있는 간식은 튀긴 데다 설탕이 많이 들어가는 음식으로 뇌 건강에 좋지 않은 두 가지 요인의 조합에 해당한다. 튀기는 과정과 과도한 설탕 탓에 염증이 생길 수 있다. 연구 결과 혈당이 높으면 치매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고, 대부분의 도넛엔 뇌에 불필요한 트랜스 지방도 포함돼 있기 때문에 절제가 필요하다.

아울러 정제된 탄수화물은 단맛이 나지 않아도 혈당을 확 높일 수 있다. 혈당이 급격히 올라가면 머리가 멍해질 수 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정제 탄수화물을 너무 많이 섭취하는 사람, 특히 유전성이 높은 쉬운 사람은 알츠하이머병에 걸릴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 탄수화물을 섭취할 땐 통곡물로 만든 빵, 현미, 통밀 파스타를 선택하는 게 좋다. 

탄산음료 등 단 음료는 절대적으로 피해야 해

알코올은 뇌의 통신 경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기억력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사진=픽사베이]

와인이나 맥주 한 잔으로 정신이 흐려질 확률은 낮지만, 알코올은 뇌의 통신 경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술을 많이 마실수록 새로운 정보를 처리하거나 사물을 기억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알코올을 섭취하면 정신이 혼란스럽고 우울해질 수 있다. 나이 들어 두뇌를 예리하게 유지하고 싶다면 지나치게 단 음료를 피해야 한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탄산음료, 달콤한 차 등 단 음료를 많이 마시면 기억력 장애를 겪을 위험이 훨씬 더 높아진다. 당류 중 과당이 많이 들어 있는 음료는 특히 위험이 크다. 일반 청량음료는 몸에 좋지 않지만, 무설탕 다이어트 음료는 좋지 않을까? 전혀 그렇지 않다.

전문가들은 “연구 결과를 보면 다이어트 탄산음료를 하루에 한 잔 이상 마시는 사람은 뇌졸중이나 치매에 걸릴 위험이 약 3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라며 “인공 감미료가 문제를 일으키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시사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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