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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반려생활] ‘4가구 중 1가구는 반려동물 키운다’...펫보험 수요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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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반려생활] ‘4가구 중 1가구는 반려동물 키운다’...펫보험 수요 증가
  • 김은서 기자
  • 승인 2024.04.11 22: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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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국내 반려동물 가구 전체 중 25.7%(552만)로 확대
주요 손보사 펫보험 계약 총 11만여건… 전년대비 51.7% 증가

(시사캐스트, SISACAST= 김은서 기자)

 

지난 2022년 국내 반려동물 가구는 552만 가구로 전체의 25.7%로 나타났다. [사진 = Freepik]
지난 2022년 국내 반려동물 가구는 552만 가구로 전체의 25.7%로 나타났다. [사진 = Freepik]

반려동물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보험업계가 펫보험 상품을 새롭게 손보고 있다. 특히 카카오페이가 펫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를 추진한다고 밝힘에 따라 펫보험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KB경영연구소의 ‘2023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국내 반려동물 가구는 552만 가구로 전체의 25.7%로 나타났다. 4가구 중 1가구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라는 말이다. 실제로 지난해 10개 손해보험사의 펫보험 계약은 총 10만 9088건으로 2022년 대비 51.7%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계약율은 늘어났지만 전체 보험시장에서 차지하는 파이가 작다. 하지만 이제 막 커지는 시장이라는 점에서 금융업계에서 매력적으로 바라보는 시장임은 확실하다. 보험사들도 최근 펫보험을 활발하게 출시하는 만큼 빠른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삼성화재, 다이렉트 전용 ‘착한 펫보험’ 출시

삼성화재 착한 펫보험. [사진 = 삼성화재]
삼성화재 착한 펫보험. [사진 = 삼성화재]

삼성화재는 지난 2일 다이렉트 전용 상품인 ‘착한 펫보험’을 출시했다. 반려견의 입·통원의료비와 수술비 등을 종합적으로 보장하면서도 보험료 납부 부담을 줄인 상품이다. 

보장 범위별 특약을 세분화해 월 최저 보험료 1만원 이하의 실속형 플랜부터 고급형 플랜까지 선택지를 다양하게 구성했다. 특히 반려견 장례 서비스도 지원해 눈길을 끈다. 특약 가입 시 소비자는 보험금이나 삼성화재 전용 장례 서비스 지원 중 하나를 선택해 보장받을 수 있다.

보험료 추가 할인도 가능하다. 동물등록증을 등록하면 월 보험료 5%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그밖에 다이렉트 착 앱의 '착한펫' 서비스를 통해 반려견의 건강을 체크하면 보험료 결제가 가능한 애니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을 수 있다. 

삼성화재 다이렉트 착 관계자는 "반려견을 위한 핵심 보장을 착한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는 신상품을 준비했다"며 "삼성화재만의 반려견 장례 서비스 지원을 통해 반려인이라면 누구나 한번은 겪게 되는 이별의 순간까지 삼성화재가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KB손해보험, 반려동물 치료비 보장 한도 2배 확대

KB손해보험은 기존 KB금쪽 같은 펫보험 상품 개정에 나섰다. [사진 = KB손해보험]
KB손해보험은 기존 KB금쪽 같은 펫보험 상품 개정에 나섰다. [사진 = KB손해보험]

KB손해보험은 기존 KB금쪽 같은 펫보험 상품 개정에 나섰다. 치료비 보장을 확대하고 특화 보장을 신설하는 등 상품 경쟁력을 대폭 강화하는 것이 골자다. 특히 반려동물의 치료비 보장 한도를 2배 늘리며 가입자들의 눈길을 끈다.  

KB손해보험은 지난 4일  반려견과 반려묘의 대표 사망 원인인 3대 질환(종양, 심장, 신장 질환)의 입·통원 치료비와 1일당 치료비를 보장한도를 각 30만원, 500만원으로 확대했다. 또한 반려동물 치료비의 수술 1일당 치료비를 기존 200만원에서 250만원으로 높이고, 연간 치료비 보장한도도 입·통원 각 500만원에서 각 1000만원으로 늘렸다. 

반려인이 입원해야 하는 경우를 대비하는 ‘반려동물 위탁비용’ 보장도 신설하고 반려동물의 연간 치료비 보장 한도도 높이며 상품 경쟁력을 강화했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펫보험 가입에 대해 필요성을 느끼지만 부족한 보장으로 가입을 주저하고 있는 반려인 니즈를 감안했다”며 “앞으로도 합리적인 보험료와 차별화된 상품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해상, 반려묘 포함한 펫보험 출시… 갱신 주기도 확대

현대해상은 자사 펫보험에 고양이를 추가하며 가입 대상을 확대했다. 기존 반려견에 더해 반려묘까지 신규 보장하고 업계 최초로 특정처치(이물질) 및 특정약물 관련 확장보장 특약을 탑재했다.

현대해상은 펫보험을 제공하는 주요 손해보험사들 중 유일하게 반려묘를 포함하지 않았으나 반려묘 인구가 늘어나는 점을 고려해 보험 개정에 나선 것이다. 또한 늘어나는 반려동물의 수명을 고려해 보험 갱신 주기도 7년과 10년으로 확대했다. 특약 가입 시 치과치료, 구강질환 의료비를 보장받을 수 있고 사망 위로금도 받을 수 있다.

한편 펫보험 시장 확대에도 금융감독원은 가입자 입장에서 유의사항을 숙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펫보험 상품은 보험료 갱신형 상품으로 반려동물이 어릴 때 가입할 경우 낮은 보험료가 책정되지만 갱신 시점 반려동물의 연령에 맞춰 보험료가 인상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금감원 측은 “보장개시 이전에 발생한 질병이나 미용·성대 제거 수술, 치과 치료 등은 보장되지 않는다”며 “예방접종비와 임신·출산 관련 비용도 보상 대상에서 제외되니 가입 시 유념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시사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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