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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生기업TALK] '수익성 강화 드라이브'...성장세 지속하는 KB손해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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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生기업TALK] '수익성 강화 드라이브'...성장세 지속하는 KB손해보험
  • 이민선 기자
  • 승인 2024.06.13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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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이민선 기자) KB손해보험이 2024년 1분기 당기순이익 2922억원을 달성하면서 1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2538억원) 대비 15.1% 증가한 규모다.

3000억원에 가까운 순익을 달성한 KB손해보험은 2021년 이후 KB국민은행과 함께 KB금융의 자리매김하고 있다. KB금융 비은행 계열사 중 1위인 KB손보는 홍콩H 지수 ELS 배상으로 타격을 받은 KB금융의 실적 하락을 방어했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올해 1월 취임한 구본욱 KB손보 사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KB손해보험이 ‘대학생 임베디드 신상품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사진=KB손해보험
KB손해보험이 ‘대학생 임베디드 신상품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사진=KB손해보험

KB손해보험, 그룹 비은행 계열사의 '핵심'

KB손해보험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5.1% 증가한 2922억원을 기록했다. KB손보의 올 1분기 실적은 장기보험과 일반보험 중심으로 손해율이 큰 폭으로 개선된 가운데 계약서비스마진(CSM) 증가로 인한 보험영업손익이 증가하면서 증가했다.

장기보험은 보험료 납입 기간이 3년 이상이며 상해·질병 등 사람의 신체나 생명에 관한 위험을 보장하는 상품이다. 암·어린이·건강보험 등이 대표적이다.

KB손보의 1분기 원수보험료(IFRS4 기준)는 전년동기 대비 7.3% 증가한 3조4229억원을 달성했고 계약서비스마진(CSM)은 약 8조903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7% 증가했다.

올 1분기 손해율(IFRS4 기준)은 80.8%로 전년동기 대비 0.9%포인트 하락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전년동기 대비 3.1%포인트 상승했지만, 일반보험과 장기보험손해율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6.0%포인트, 1.8%포인트 하락했다.

KB손보 관계자는 "장기보험과 일반보험 중심으로 손해율이 큰 폭으로 개선된 가운데, CSM 증가로 인한 보험영업손익이 증가한데 기인한다"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올해 1월 취임한 구본욱 대표이사 사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구본욱 사장은 지난 1994년 LG그룹에 입사해 경리부로 경력을 시작, LG그룹 내 LIG손보에서 전략부장을 지냈다. 그는 KB손보로 사명을 변경한 이후 2015년 경영관리부장을 거쳐 경영전략본부장, 경영관리부문장(CFO), 리스크관리본부장(CRO) 등 회사 내 주요 요직을 맡은 바 있다.

구본욱 사장은 부사장직을 거치지 않고 고속 승진했다는 점, 첫 내부 출신이라는 점에서 양종희 KB금융 회장의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의 인사 코드인 '안정 속 변화', '내부 인재 중심'에 잘 맞는 인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구 사장은 올해 경영 목표로 '회사가치성장률 1위 달성'을 제시했다. 그는 "KB손해보험만의 색깔을 입힌 명작을 완성하기 위해 '회사가치성장률 1위 달성'과 '조직문화 변화 관리의 완벽한 조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경영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세부 전략으로는 ▲모든 의사결정의 최우선 기준은 고객 ▲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 지속 ▲디지털 퍼스트(Digital First) 선구자 ▲국민·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사회적 책임 기업 추진을 제시했다.

여기에 고객의 니즈를 세분화하고 영업가족이 사용하기 편한 인수, 청약 시스템을 만드는 등의 전방위적 영업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경영진들에게 본업 핵심 경쟁력 강화를 주문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구 사장은 "앞으로는 단순한 디지털 기술 도입이나 서비스 제공을 넘어, 고객 발굴에서부터 사후 관리에 이르기까지 보험 비즈니스 모델과 프로세스 전반을 디지털화 해 나가는 디지털 퍼스트(Digital First)의 선구자가 되어야 한다"면서 "'함께 가야 멀리 간다'라는 말처럼 KB손해보험은 기존의 경쟁 방식에서 과감히 벗어나 국민, 그리고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KB손해보험을 만들고 사회적 책임 기업이 되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구본욱 사장은 조직문화 변화 관리를 위해 ▲함께 만들고 키워가는 회사 ▲핵심에 집중하는 회사 ▲현장이 존중 받는 회사 ▲직원이 자부심을 느끼는 회사 등 4가지 방향을 제시하기도 했다.

구 사장은 "울타리를 뛰어넘는 허심탄회한 소통을 통해 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불필요한 절차 및 관행을 개선하고 핵심에 집중하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KB헬스케어가 'KB건강체크' 서비스를 오픈했다. (사진=KB헬스케어)
KB헬스케어가 'KB건강체크' 서비스를 오픈했다. 사진=KB헬스케어

헬스케어 경쟁력 강화·차세대 보험영업 시스템 오픈

한편, 구본욱 사장은 새로운 미래 먹거리로 헬스케어 분야에 주목,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KB손보는 금융권 최초로 요양사업에 진출했는데, 2016년 지분 100% 자회사인 KB골든라이프케어를 설립해 당시 시장을 선두한 바 있다. 이후 KB골든라이프케어는 지난해 9월 KB라이프생명의 자회사로 편입됐다.

KB골든라이프케어는 지난해 12월 말 실버타운 평창 카운티를 개소해 운영 중이다. KB골든라이프케어는 KB헬스케어의 디지털 헬스케어인 ‘KB체크플러스’를 제공하고 있다. KB체크플러스는 건강검진 결과를 기반으로 건강상태, 의료이용현황, 질환예측 및 분석 등 종합적 건강정보를 제공해 고객의 건강관리를 돕는 서비스다.

KB헬스케어는 KB손보가 국내 보험사 중 처음으로 선보인 헬스케어 자회사로 핵심 플랫폼인 '오케어' 기술로 헬스케어 서비스 공급자와 소비자를 연결, 고객에게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 추천, 의료비 예측, 생활패턴 분석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최근 KB손해보험은 16개월에 걸친 개발 과정을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의 IT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K-BEST 차세대 시스템'을 오픈했다.

K-BEST 차세대 시스템은 미래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고객별 맞춤형 보험 설계와 심사, 관리, 지급 서비스 등이 가능하고, 누구나 빠르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구축해 한 차원 높은 보험영업 및 계약관리 업무를 지원하는 전산시스템이다.

KB손해보험은 이번 K-BEST 차세대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4개 서브 프로젝트(채널, 기간계, 데이터, 인프라)로 구분해 약 16개월간 개발·구축한 결과, 계획된 일정 내에 목표 품질이 반영된 차세대 시스템을 오픈할 수 있었다.

이 시스템을 통해 KB손보는 LC·GA 등 각 영업채널 특성을 반영한 간소화된 절차 및 정보 입력 자동화 확대로 영업 현장에서 고객 집중도를 더 높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스템의 'AI스마트 청약'은 계약 심사 사유를 미리 분류해 보여주는 신호등 기능을 통해 심사 대기 없이 신속한 청약 업무가 가능하고, 축적된 데이터와 AI 기술을 적용, LC별 설계 패턴과 고객 니즈를 고려한 최적화된 맞춤형 보험 설계도 지원한다.

사용자 편의 중심 UI·UX 반영 결과 하나의 화면에서 더 많은 정보를 한 번에 보고 편리하게 심사, 관리, 지급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여기에 업계 최초로 GA채널의 실질적인 현장 지원을 위한 'GA 청약매니저 포털'도 함께 열었다.

KB손해보험 IT본부장 장세원 상무는 "K-BEST 차세대 시스템의 성공적인 오픈을 통해 고객, 영업·업무 현장의 복잡하고 다양한 니즈를 즉시 대응할 수 있는 IT아키텍처를 확보했고, 보험 업계의 IT리더십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IT기술 혁신과 현장 중심 IT서비스가 결합된 이번 프로젝트가 업계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친환경 캠페인 지속 추진...ESG 활동 강화

KB금융은 'KB Green Wave 2030'을 통해 2030년까지 ESG 상품·투자·대출 규모를 50조원, 환경 부문은 25조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2022년 말 기준 회사의 ESG 금융 상품의 규모는 총 32조2000억원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CIB 플랫폼을 활용해 ESG펀드를 조성하고, 자체 투·융자 목표를 2030년까지 취급액 100조원, 잔액 25조원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 가운데 핵심 계열사인 KB손해보험은 지난 2021년부터 시작된 'KB손해보험이 그린 GREEN 지구' 플로깅 캠페인을 통해 환경보호 중요성을 알리는 임직원 참여형 친환경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최근에는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임직원과 가족 등 총 200여명이 충청남도 서천군 비인면 선도리 갯벌 일대에서 '2024 KB 갯벌 플로깅'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2024 KB 갯벌 플로깅' 캠페인은 지난 1일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선정된 서천갯벌에서 진행됐다. 200여명의 임직원과 가족들이 선도리 갯벌 일대에서 환경 정화 활동과 갯벌 내 쓰레기 수거 작업을 했다.

사내 인트라넷 게시판을 통해 가족들과 함께 갯벌 관련 교육 영상을 시청한 후 인증 및 감상평을 작성하는 임직원 참여형 이벤트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해양 쓰레기로 인한 환경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미래세대를 위한 깨끗한 해양 환경 조성에 보탬이 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KB손해보험은 임직원과 함께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활동을 통해 그린(GREEN) 리더십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지난 5월에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KB손해보험 본사 앞 로비에서 '2024 KB희망바자회'를 개최하고 발생된 수익금 전액을 소외계층 아동들을 위해 기부했다.

KB희망바자회는 2006년부터 올해까지 19년간 한 해도 빠짐없이 진행된 KB손해보험의 대표 친환경 사회공헌사업 중 하나다. 온·오프라인 행사로 진행된 이번 KB희망바자회에는 KB손해보험 구본욱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및 영업가족, 아름다운가게 박진원 이사장과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KB희망바자회는 KB손해보험의 임직원, 영업가족 및 자회사 직원들이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기증하여 재사용함으로써 환경보호의 의미를 되새기고, 기증 물품 판매 수익금을 소외계층 아동을 위해 기부하는 ESG경영 활동이다. 지난 19년간 총 기증된 물품은 약 85만점이며, 수익금 4억3000만원은 총 3199명의 소외계층에 기부했다. 

구본욱 사장은 "KB손해보험이 오랜 기간 동안 나눔 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이유는 임직원, 영업가족 및 자회사 구성원 모두가 진심을 다해 참여해주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KB손해보험은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함께 나누는 상생의 문화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시사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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