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4 18:51 (수)
[차알못의 운전상식] 아직도 한 손으로 운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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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알못의 운전상식] 아직도 한 손으로 운전하세요?
  • 이아름 기자
  • 승인 2024.06.12 1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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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아름 기자)

 

한 손으로 운전하게 되면 돌발상황 발생 시 대처능력이 떨어지고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사진=픽사베이]
한 손으로 운전하게 되면 돌발상황 발생 시 대처능력이 떨어지고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사진=픽사베이]

# 무사고 경력의 19년 차 베테랑 운전자 박 모(男·48) 씨. 운전이라면 누구보다 자신 있다고 말하는 그는 자신만의 운전습관이 있다. 비스듬한 자세로 앉아 왼손은 핸들, 오른손은 늘 음료수나 먹을 것이 들려있다. 

박 씨는 “매일 왕복 2시간을 운전하며 출퇴근을 하다 보니 음악을 들으며 운전하는 시간이 나만의 힐링타임이 됐다”면서 “바쁠 땐 운전하면서 식사도 하고, 커피도 마실 수 있어 시간을 알뜰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배테랑 운전자들 대부분 한 손 운전을 선호하는 편이지만, 돌발상황 발생 시 대응 능력이 떨어져 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실제 한 손으로만 핸들을 잡고 주행 시 노면이 미끄럽거나 거친 길을 달리다 보면 핸들을 놓칠 확률이 높다. 또 유턴하거나 교차로에서 좌회전 또는 우회전 시 핸들을 제대로 제어하지 못해 다른 차량과 충돌할 수 있으니 반드시 양손으로 운전하는 것을 권장한다.  

그렇다면 한 손으로 운전하거나 음식물을 섭취하는 것은 불법일까?

한 손 운전, 불법일까?

휴대폰을 손에 든 상태로 주행하거나 영상통화 또는 영상 시청은 도로교통법상 단속 대상에 해당된다. [사진=픽사베이]

위와 같은 잘못된 운전습관은 사고로 이어질 확률은 높지만, 도로교통법상 불법은 아니다. 다만 운전을 하면서 스마트폰이나 전자기기 사용은 불법이다. 

단, 차량을 정지한 상태이거나 자동차와 연결된 블루투스나 핸즈프리를 이용해 통화하는 경우, 긴급자동차를 주행하거나 각종 범죄 및 재해 신고를 위해 긴급히 휴대폰을 사용하는 것은 불법이 아니다. 

반면 휴대폰을 손에 든 상태로 주행을 하거나 휴대폰을 거치대에 거치한 후 영상통화를 하거나 영상을 시청하는 것도 도로교통법상 단속 대상에 해당되니 이와 같은 행위는 피해야 한다. 

주행 중 음식물 섭취 역시 불법은 아니지만, 집중력을 저하하거나 시선을 분산시켜 돌발상황 시 빠른 대처가 불가능하니 주·정차 후 음식물을 섭취하는 것이 안전하다. 

아울러 좁은 도로나 미끄러운 빗길, 고속 주행 시에는 작은 흔들림에도 민감하게 발생할 수 있으니 반드시 바른 자세로 앉아 두 손을 핸들의 9시와 3시 방향에 놓고 주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와 더불어 사고 예방을 위해 엑셀과 브레이크 페달을 밟을 때 무릎이 운전대와 닿지 않고, 살짝 구부러질 수 있도록 좌석 위치를 조절해두는 것이 좋다. 

반려견 안고 운전 시 사고 위험 5배 높아

한국교통안전공단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반려동물을 안고 운전했을 때 사고 위험이 평균 4.7배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픽사베이]

반려동물 1500만 시대다. 반려동물 인구가 늘어나면서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도 많아졌는데, 간혹 도로 위에서 반려동물을 안고 운전하는 모습을 목격하게 된다. 

그렇다면 반려동물을 안고 운전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 걸까?

정답은 ‘No’다. 도로교통법상 영유아나 동물을 안고 운전하는 건 엄연한 불법으로 최대 5만 원의 범칙금이 부과된다. 반려동물을 안고 운전할 경우 창문을 통해 반려동물이 뛰어내리거나 떨어질 수 있고, 운전자의 시야를 가려 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한국교통안전공단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반려동물을 안고 운전했을 때 사고 위험이 평균 4.7배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반려동물이 움직이게 되면, 집중력이 분산돼 돌발상황 발생 시 대처 능력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운전자의 안전과 다른 운전자의 안전까지 위협할 수 있으므로 반려동물 전용 카시트나 케이지를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시사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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