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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生기업TALK] KB증권, 상반기 IPO 시장 선두…하반기 전망도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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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生기업TALK] KB증권, 상반기 IPO 시장 선두…하반기 전망도 '맑음'
  • 이민선 기자
  • 승인 2024.07.04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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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이민선 기자) 올해 상반기 공모주 투자 열풍이 계속되면서 KB증권이 IPO(기업공개)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B증권은 상반기 코스피·코스닥 상장을 완료했거나 예정된 51개 기업의 IPO 주관 및 인수 업무를 담당하며 국내 증권사 18곳 중 공모 물량 인수액 기준 3325억 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러한 성과는 특히 HD현대마린솔루션의 대표 주관사로 참여하며 기록한 실적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하반기 KB증권은 올해 최대어로 꼽히는 케이뱅크의 상장 주관사로 선정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케이뱅크의 기업가치는 최대 8조 원까지 거론되고 있으며, 상장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진다면 하반기 인수액 규모를 더욱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KB증권은 케이뱅크 상장을 위해 전담팀을 구성해 대응하고 있으며, 다른 기업의 상장 예비 심사도 적극 추진 중이다.

사진=KB증권
사진=KB증권

상반기 IPO 주관 실적 1위…하반기 전망은?

KB증권은 상반기 코스피·코스닥 상장을 완료했거나 예정된 기업 51곳(리츠 제외)의 IPO 주관·인수 업무를 담당하며, 국내 증권사 18곳 중 공모 물량 인수액 기준 3325억 원으로 1위를 기록했다. KB증권의 인수액은 2위인 한국투자증권(2036억 원)보다 약 1.6배 많았다. 이어 NH투자증권(1783억 원), 신한투자증권(1660억 원), 하나증권(1432억 원) 순으로 나타났다.

KB증권이 상반기에 압도적인 성과를 낼 수 있었던 주요 이유는 HD현대마린솔루션의 대표 주관사를 맡았기 때문이다. 지난달 코스피에 상장한 HD현대마린솔루션의 공모 규모는 약 7423억 원으로, 상반기 IPO 공모 총액 중 3분의 1 이상을 차지했다. KB증권은 외국계 증권사 UBS와 제이피모건과 함께 2153억 원어치의 물량을 인수했다.

상반기 IPO 상장 주관 건수로는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이 각각 7건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KB증권은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 2건을 포함해 총 6건으로 2위를 기록했다. 건수로는 1건 밀렸지만, HD현대마린솔루션을 비롯해 제일엠엔에스(528억 원)와 민테크(315억 원) 같은 중형급 코스닥 IPO를 단독 주관하면서 인수액 규모를 키웠다.

KB증권 관계자는 "IPO 추진 과정에서 발행사와 소통하며 기업가치를 시장친화적으로 산정했고, 투자자들과도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기관투자자들의 여러 우려들에 대해서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시장 우려를 불식시키려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발행사와 투자자 모두의 니즈를 충족시키며 성공적인 IPO로 연결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하반기에도 KB증권의 IPO 주관 실적 1위 유지 가능성은 높다. 특히 KB증권이 공동 주관하는 케이뱅크가 코스피 입성을 준비 중인데, 연내 IPO에 성공하면 하반기 인수액 규모가 더욱 커질 전망이다. 몸값이 5조 원 안팎으로 거론되는 케이뱅크는 지난달 28일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했다.

케이뱅크의 상장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진다면, KB증권은 지난해 연간 인수액 5위에서 올해 1위로 탈환할 가능성이 높다. KB증권은 지난해 하반기 IPO 시장 최대어로 꼽혔던 두산로보틱스의 상장을 공동 주관했으며, 상장 첫날 '따따블(공모가 대비 4배 상승)'을 기록한 DS단석의 공동 대표 주관사로도 역할을 했다.

KB증권 관계자는 "하반기 빅딜로 주목받는 케이뱅크의 연내 상장을 위해 전담팀을 구성해 대응하고 있다"며 "이외에도 다양한 산업의 기업에 대해 상장예비심사를 추진해 올해 ECM부문 업계 1위 유지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 MNC솔루션 등의 상장을 통해 호실적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탄소중립·사회적 가치 확산 주력

KB증권은 최근 탄소중립 실현을 향한 지속가능 금융, 사회적 가치 창출과 확산의 상생 경영, 안정적인 거버넌스 속의 이해관계자 중심 경영, 지속가능성 기반의 ESG 금융 등 'ESG+I(환경·사회·지배구조+투자)' 영역의 2023년 추진 성과와 향후 계획을 담은 'KB증권 ESG Report 2023'를 발간했다.

이번 ESG 리포트는 글로벌 지속가능보고서 가이드라인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와 지속가능회계기준위원회(SASB) 원칙을 준용해 신뢰성을 높였다. '이중 중대성 평가'는 미래 지속가능성에 대해 양방향 관점에서 입체적인 시각으로 판단해 대응할 수 있으며, 합리적 의사결정의 더 명확한 근거가 된다는 점에서 그 가치가 있다.

KB증권은 기업 자금조달과 투자, 개인 자산관리 분야를 통해 환경 및 사회적 가치 확산을 실천하는 금융 목표를 수립하고 경영전략에 내재화하고 있다. 2023년 말 KB증권의 ESG 금융(투자·상품·대출) 잔액은 1조 3668억 원으로 목표를 달성했다. 앞으로도 기후금융과 저탄소 사회 전환에 집중해 KB금융그룹의 ESG금융 전략목표(50조원 달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지난해 KB증권은 외부 기관과의 협업과 연대를 통해 ESG 가치를 확산시키는 데 주력했다. 특히 비랩코리아와 함께 'B Corp' 인증 확산을 위한 열린 소통의 장(B Corp Wave)을 마련해 다양한 외부기관들과 정보를 공유했다. 또한 정교화된 기후 리스크 관리 기반의 신재생에너지 및 탈탄소 산업 분야에서 비즈니스를 검토하고, 소셜벤처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대외 전문 ESG 평가기관으로부터 업계 최고 수준(A등급)의 결과를 얻었다.

KB증권 김성현, 이홍구 사장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체계적 리스크 관리와 기후금융 사업화 역량이 차별화 요인이 될 친환경, 탈탄소 비즈니스 확대에 집중하겠다"며 "사회와의 소통과 상생은 금융권에서도 중요한 키워드"라며 "사회와 동반 성장하고 지속가능 생태계를 발전시키며 국민과 함께 세상을 가꾸는 KB증권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KB증권이 병원 방문이 어려운 경남 밀양 산내면 지역 어르신 100명을 대상으로 ‘행복뚝딱 농어촌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사진=KB증권
KB증권이 병원 방문이 어려운 경남 밀양 산내면 지역 어르신 100명을 대상으로 ‘행복뚝딱 농어촌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사진=KB증권

ESG 경영 강화...사회공헌 활동 확대

한편, KB증권은 ESG 경영을 강화하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최근 KB증권은 여름방학 기간 동안 결식 우려 아동을 위해 '배민방학도시락'을 후원하고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경제적으로 취약한 가정의 아동들에게 방학 동안 급식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로, 2020년부터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과 배달의민족이 공동 운영하고 있다. 올해 여름방학에는 전국 8개 지역에서 1000명의 아동에게 식사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달 19일에는 새로 단장한 잠실 물놀이장에서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을 초청해 '약자와의 동행'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KB증권과 서울시 미래한강본부, 지역아동센터협의회가 협력하여, 아동들에게 물놀이장 이용 기회를 제공하고 간식과 놀이기구 이용료 등을 지원했다.

또한, KB증권은 농어촌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의료봉사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최근 전라남도 곡성군에서 진행된 '행복뚝딱 농어촌 의료봉사'에서는 내과, 치과, 한의과 등 종합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을 돌봤다. 이 프로그램은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어촌 지역에서 꾸준히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도 경남 밀양, 경기 가평군 등에서 봉사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성현 KB증권 사장은 "ESG 경영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사회 구성원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사회공헌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자라나는 아이들이 사회로부터 소외되지 않도록 미래세대 육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KB증권은 이 외에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내외 아동들의 교육 및 놀이환경을 개선하는 '무지개교실'을 16년째 이어오고 있으며, 저소득층 가정을 위한 '행복뚝딱 깨비증권 그린캠핑'과 '무료 결혼식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 가능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시사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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