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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조선족 비례대표 추진?…"검토한 적 없다" 공식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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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조선족 비례대표 추진?…"검토한 적 없다" 공식 부인
  • 이하나 기자
  • 승인 2016.02.04 1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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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저출산 고령화 대책' 주장서 각종 추측 확산

(시사캐스트, SISACAST= 이하나 기자) 새누리당이 4일 '조선족 비례대표설'과 관련, '검토한 적 없다'며 공식 부인했다.

황진하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언론에 새누리당이 비례대표 안정적 당선권에 조선족을 배정한다는 보도가 나왔는데 이것은 추측보도"라고 말했다.

황 사무총장은 또 "아직 새누리당은 구체적인 비례대표 배정을 검토한 바 없다"고 덧붙였다.

김무성 대표 또한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우체국 격려 방문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런 말한 적 없다"고 부인했다.

조선족 비례대표설은 지난 달 29일 김 대표가 저출산 고령화 대책의 일환으로 조선족을 대거 받아들여야 한다는 주장을 펴면서 비롯됐다.

당시 김 대표는 저출산대책특위에 참석 "독일은 출산율이 1.34까지 내려가서 이민을 대거 받았더니 터키에서 몇 년 만에 400만이 몰려와서 문을 닫았다"고 설명한 뒤, "우리에게는 조선족이 있다. 이민에 따른 문화 쇼크를 줄일 수 있다. 조선족을 대거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김 대표는 이날 오후 여당 단독으로 국회 본회의를 열어 원샷법을 처리할 것이라는 관측에 대해 "국민의당은 (본회의에) 참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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