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결혼이라던 톰 크루즈와 케이티 홈즈의 합의 이혼 소식이 전세계의 관심과 이목을 집중시킨 지 불과 이틀 만에 열애설에 휩싸였다.
12일 한 외신은 톰 크루즈가 18살 연하이자 동료 배우 올가 쿠릴렌코와 열애설에 휩싸였다고 전했다.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뉴욕에서 톰 크루즈와 올가 쿠릴렌코가 시종일관 서로를 바라보며 미소짓는 다정한 모습이 포착됐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부근에서 손을 맞잡고 있었다는 증언은 두 사람의 관계가 케이티 홈즈와 이혼 전부터 각별했었다는 추측을 가능케 한다.
하지만 톰 크루즈 측은 올가 쿠릴렌코와 특별한 관계가 아니라는 입장이다. 톰 크루즈 측은 "두 사람은 함께 영화를 촬영하고 있다. 그들은 배우로서 자신의 역할에 충실히 임하고 있을 뿐이다.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 역시 연기 활동의 연장선에 불과하다"고 해명했다.
두 사람은 2013년 개봉하는 영화 ‘오블리비언(Oblivion)’에 캐스팅돼 지난 수 개월간 함께 촬영에 임했다. 특히 두 사람은 환상의 호흡을 과시하고 있다고 알려져 열애설에 대한 의혹은 커지고 있다.
한편 톰 크루즈는 지난 10일 케이티 홈즈와 6년 간의 결혼생활에 종지부를 찍었으며 자녀인 수리 크루즈의 양육권은 케이티 홈즈가 소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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