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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ASML 한국 뉴 캠퍼스’ 2000억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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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ASML 한국 뉴 캠퍼스’ 2000억 수주
  • 황최현주
  • 승인 2023.03.13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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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ASML 한국 신사옥 이미지. 사진=쌍용건설 

(시사캐스트, SISACAST=황최현주) 쌍용건설은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업체 기업인 네덜란드 ASML의 한국 신사옥 공사를 2000억원에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지난 3일 경기도 화성에 ASML 뉴 캠퍼스 시공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경기도 화성시 송동 동탄2지구 동탄JC 인근에 위치할 ASML 한국 뉴 캠퍼스는 지하 4층~지상 11층 2개동 연면적 7만4,418㎡ 규모로, 업무 및 교육연구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ASML은 반도체 생산의 가장 중요한 공정인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전 세계에 유일하게 공급하는 반도체 장비 분야 1위 기업으로 매출은 약 212억 유로에 달한다. 노광장비는 반도체 기판에 설계대로 집적회로를 프린팅하는 장비를 말한다. 

ASML은 지난해 11월 기공식과 기자간담회를 통해 경영센터, 재제조 센터, 글로벌 트레이닝 센터, 체험관 등이 포함된 이번 캠퍼스에 대한 투자를 발표한 바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ASML 뉴 캠퍼스의 국내 유치를 위해 2020년부터 경기도, 화성시, KOTRA 등과 함께 협력해왔으며 지난 2021년 ASML 화성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최근에는 차세대 극자외선(EUV) 장비 규제 개선 발표 등 국내 투자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지속적으로 완화하고 있다.

쌍용건설은 가격, 기술 종합평가 방식으로 진행된 본 프로젝트 입찰 및 기술제안PT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고 본 계약까지 체결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사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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