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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대통령 경호원 스크린에서 인생 데뷔 ‘청와대를 떠난 배우’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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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대통령 경호원 스크린에서 인생 데뷔 ‘청와대를 떠난 배우’ 출간  
  • 황최현주 기자
  • 승인 2023.10.05 1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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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수련 씨의 에세이 '청와대를 떠난 배우' 도서. 사진=북오션

(시사캐스트, SISACAST=황최현주 기자) ‘대통령 경호관의 사격 노하우로 인생을 조준하는 나는 배우입니다. 당신의 가슴은 뛰고 있나요?’

평생 천직이라고 믿었던 직업을 잊고 새로운 무언가를 도전한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것이다. 새롭게 택한 일은 밑바닥부터 시작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도전에는 대가가 따르는 법. 배우 이수련 씨가 출간한 도서 ‘청와대를 떠난 배우’에는 새롭게 무언가를 시작하는데 나름의 고난과 치열함 속에서 ‘어떻게 사는 것이 좋을까?’라는 고민을 나름의 경험과 느낌으로 해석해 독자들로부터 공감을 사고 있다. 

작가 이수련 씨의 현재 직업은 배우이다. 그녀의 전직은 청와대 경호원. 그것도 우리나라 최초 여성 1호 경호원이다. 작가는 책 출간 소감을 통해 “이처럼 화려하고 짠 내 나는 인생이 또 있을까? 눈을 씻고 다시 봐도 없을 눈부신 경력인데 이면은 눈물 나게 치열한 인생극장이다”고 소개하고 있다.

배우 이수련은 대한민국 여성 1호 대통령 경호관이었다. 이화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에서 국제학 석사를 취득했다. 2013년까지 10년간 청와대에서 3대 정권을 경호했고, 현재는 배우이자 방위산어 앰버서더로 또 다른 길을 걸어 나가고 있다.

그녀의 이력을 듣는 사람들, 특히 여성들이라면 그녀에 대한 선망을 품을 수도 있을 것이다. 남부러울 것 없는 배경을 갖추고 태어난 것은 축복받을 일이나 그런 그녀도 스스로 어쩌지 못 하는 것이 한 가지 있다. 선천성 심장병 환자로 태어났다는 것. 그러나 가슴에 새겨진 흉터는 작가에게 있어 훈장이나 마찬가지였다. 

선천적 질병은 그녀의 삶을 지배하지 못 했다. 오히려 작가는 더 강하게 살아야 한다고 스스로 다그치고 있다. 그녀에게 있어 삶이란 ‘남들 다 가진 건 없이 살아도 남들 못 해본 것까지  다 해보고 살고 싶다’이다. 그녀는 매순간 ‘내가 어떻게?’와 ‘나는 왜 안 돼?’의 경계선에서 줄을 타는 마음으로 몸을 던지면서도 항상 다 이뤄놓은 안정을 걷어차고 새로운 도전을 추구하는 이유를 스스로 매우 궁금해 하고 있다. 

이수련은 도서 출간과 관련해 “너무 치열하게 살아 딱히 오래 살고 싶지 않지만, 가치 있게 죽기를 소망한다”며 “왜 살아야 하는지 모르겠지만, 어떻게 살아야 할지는 이제 좀 알겠지에, 다르지 않은 사람들의 마음에 미래에 대한 막연함이 불안이 아닌 설렘으로 닿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책을 썼다”고 소감을 밝혔다. 

배우 이수련은 2014년 드라마 ‘갑동이’를 시작으로, ‘욱씨남정기’, ‘대박’, ‘아이가 다섯’, ‘푸른바다의 전설’, ‘막돼먹은 영애씨’, ‘K2’ 등에 출연했다. [시사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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