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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적 사고, 어휘‧문해력은 기본에서부터… ‘중학생 글쓰기를 부탁해’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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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적 사고, 어휘‧문해력은 기본에서부터… ‘중학생 글쓰기를 부탁해’ 출간
  • 황최현주 기자
  • 승인 2023.11.29 16: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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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황최현주 기자) 일필휘지(一筆揮之)라는 말이 있다. 글을 단숨에 쓴다는 의미이다. 이러한 능력은 하루 아침에 갖춰지는 것이 아니다. 기본이 밑바탕이 돼야 할 수 있다. 글자를 모르면 책을 읽을 수 없고, 책을 읽지 않으면 어휘, 문해력, 독해력도 갖출 수 없다. 무엇보다 창의적인 사고를 갖춘 인재가 될 수 없다. 

도서출판 꿈결에서 출간한 ‘중학생 글쓰기를 부탁해’는 10대부터 좋은 글을 쓰고, 창의적 사고를 갖출 수 있는 기본 시기임을 말해주고 있다. 이 책은 중학교 자유학기제와 자유학년제 글쓰기 수업에서 극찬을 받아온 도서라고 정평나 있다. 새롭게 개정판으로 출간된 이 책은 기존 내용을 업데이트해 독자들이 더욱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책은 다양한 글쓰기‧독서 교육을 실천해 온 현직 중학교 교사인 저자가 중학생 ‘글쓰기’의 비법과 사례를 한 권에 담았다. 짧고 명쾌함이 특징인 SNS 글쓰기부터 소설과 웹툰‧기행문을 아우르는 감성 글쓰기, 임원 선거 연설문을 비롯해 건의하고 의견을 제시하는 논리적인 글쓰기, 수행평가에 필요한 보고서와 감상문 쓰기, 상급 학교 진학에 필요한 자기소개서 쓰기 등 총 15개의 글쓰기 장르를 망라했다. 

또래가 쓴 다양한 글을 사례로 제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글쓰기에 접근하는 요령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여 학생들이 부담 없이 글쓰기에 도전할 수 있도록 돕는다. 다양한 예시문과 함께 학생과 선생님을 위한 팁, 각 장을 이해하는 데 적합한 참고 도서 소개 등을 담은 중학생의 글쓰기를 위한 최고의 ‘길잡이 책’이다.

이 책을 쓴 한경화 선생은 천안동성중학교 수석교사로, 자신감이 없어 발표도 제대로 하지 못 했던 어린시절 항상 도서관에 가서 주로 독서를 해왔다. 사춘기 때 읽었던 많은 책들은 문학소녀라는 별명을 선물해 주었고, 삶의 나침반이 됐다. 국어교사의 꿈을 이룬 뒤 학생들과 함께 꾸준히 실천해 온 독서와 글쓰기 덕분에 현재는 학생들과 함께 책을 출판하는 책 쓰기 지도교사가 됐다. 

한 선생은 학생들에게 글쓰기를 지도하면서 열등감을 갖고 있던 친구들이 글쓰기를 하며 자신감을 되찾는 것을 지켜보았고, 그러면서 글쓰기는 자신의 삶과 이야기‘를 담아 타인과 교류하며 자신감 넘치는 삶을 가꿀 수 있는 열쇠라고 믿게 됐다. 글쓰기를 통해 학생들이 삶을 가꾸고, 즐겁게, 행복하게 꿈을 꾸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책을 출간했다.

한 작가는 ’중학교 가기 전 수행평가 글쓰기‘, ’책 쓰기로 키우는 작가의 꿈 시리즈‘ 등 다수의 저서를 펴낸 바 있다.

해당 도서를 접한 교육계 인사들의 평가도 긍정적이다.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은 “자유학기제에서는 학생들 스스로 만들어나가는 참여형 수업으로 이뤄진다”며 “글쓰기야말로 이 같은 수업에서 빠뜨릴 수 없는 활동이자 사고력, 표현력을 키우는 훈련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창의적인 글쓰기 교육이 필요한 교육 현장에 좋은 안내서가 되어 줄 것임을 확신하는 평을 냈다.

이경범 천안오성중학교 교장은 “오늘날 학생들은 지나치게 많은 정보와 홍수 속에서 사물에 대해 깊이 생각하는 힘과 생각을 글로 엮는 힘을 잃어 가고 있다”며 “이 책에서 제시하는 글쓰기 방법을 따라가다보면 자신만의 창조적인 글쓰기 실력을 갖출 수 있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중학교 자유학기제와 자유학년제가 시행되면서 국어 수업을 비롯한 대부분의 수업이 글쓰기를 기반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실제 중학교 현장에서 자유학기 연계 수업을 진행하며 다양한 글쓰기 수업을 연구해 온 현직 교사가 글쓰기의 모든 영역과 이에 관한 사례, 팁을 한 권에 담았다. 

10대들에게 일상이 된 SNS부터 웹툰‧시‧소설, 기행문과 감상문, 수행 과제에 필요한 체험 보고서와 고등학교 진학에 필요한 자기소개서까지 중학생에게 필요한 글쓰기 방법과 노하우를 들여다볼 수 있다. 중학생은 물론 초등학생 고학년까지도 이 책을 통해 중학생 글쓰기를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다. 

이 책은 각 글쓰기의 성격과 특징 등 핵심 내용을 소개한 뒤 중학생들이 직접 쓴 글을 통해 생생한 글쓰기의 실례를 보여 준다. 뿐만 아니라 각 장마다 다양한 워크북 지면을 제공해 실전 쓰기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때 위안부 문제, 스마트폰 중독, 인공지능 시대 등 사회적 이슈가 되거나 십대들이 알아 두어야 할 이야깃거리들을 예시나 주제로 제시하여 학생들이 글의 주제를 잡고 글감을 찾는 데 길잡이가 되어 준다.

학생용 팁과 참고 도서를 실어 글을 쓰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선생님용 꿀팁’은 어떤 방법과 방향으로 학생들을 지도해야 하는지 상세히 안내한다. 이처럼 각 장마다 글쓰기를 배우는 이도 가르치는 이도 글쓰기의 전 과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돼 있다. 

도서출판 꿈결은 “이 책이 안내하는 대로 읽고, 쓰다보면 글쓰기를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연스럽게 한 권의 글쓰기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게 된다”며 “수행평가는 물론, 자기소개서, 면접 등 고등학교 진학에 필요한 탄탄한 글쓰기 실력과 이를 증명하는 자료가 필요한 중학생들에게 ‘자신만의 포트폴리오’가 되어 줄 것이다”고 말했다. [시사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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