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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라면, 벌레 수십 마리 검출…‘벌레라면’ 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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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라면, 벌레 수십 마리 검출…‘벌레라면’ 오명
  • 권지나 기자
  • 승인 2015.08.19 1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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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2014년 삼양식품 라면서 노끈·애벌레 등 이물질 검출

(시사캐스트, SISACAST= 권지나 기자) 삼양식품의 주력상품인 ‘삼양라면’에서 애벌레 수십 마리가 발견돼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삼양식품의 제품에서는 "이물질이 발견됐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어 소비자의 각별한 요구가 주의되고 있다.

지난 18일 한 언론보도에 따르면 경기도 고양시에 거주하는 A씨가 삼양라면을 먹던 중 약 40마리의 벌레를 발견했다.

이 벌레는 쌀벌레로 알려진 화랑곡나방의 유충으로, 부화한 지 한 달 정도 됐으며, 라면의 포장지 겉면에서는 미세한 구멍이 발견됐다.

문제가 된 제품은 지난 5월 제조돼 유통기한이 지나지 않았으며, 해당 구청에서 판매한 마트를 방문조사한 결과 별다른 문제가 확인이 되지 않고 A씨도 “평소와 다름없이 보관을 했다”고 주장해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이에 삼양식품 관계자는 “유통과정에서 벌레가 발생할 수 있다”며 “현재 식약처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삼양라면에서는 지난 2012년~2013년 일본에 납품한 컴라면에서 노끈과 애벌레등의 이물질이 검출돼 수십 건의 클레임이 제기됐으며, 작년 ‘불닭라면’에서도 벌레가 검출돼 구설수에 오른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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