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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박대통령이 우병우 수석 옹호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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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박대통령이 우병우 수석 옹호하지 않았다”
  • 윤관 기자
  • 승인 2016.07.22 11: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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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수석 사퇴문제도 믿고 지켜봐야 한다”

(시사캐스트, SISACAST= 윤관 기자)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이 22일 박근혜 대통령의 국가안전보장회의(NSC)의 발언에 대해 "소명이란 말씀을 하신 것을 갖고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에 대해 옹호하는 발언이 아니냐는 말이 많지만 저는 그렇게 보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정현 의원은 이날 오전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우선 그 자리가 우병우 수석이 참석하지 않는 NSC 자리다. 소명을 받은 책임들에 대해서 우리가 책임을 다해서 잘하자고 하는 그런 의미로 하셨지 않았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우 수석에 대한 사퇴 여론에 대해 "현재 의혹을 본인이 해명을 하고 있고, 또 여러 경로로 의혹 규명이 이뤄지고 있으니 일단 우리의 검증이나 자정 능력을 믿고 한 번 지켜봐야 한다"며 반대 입장을 내비쳤다.
 
이정현 의원은 최경환 의원, 윤상현 의원, 현기환 전 청와대 정무수석 등의 녹취논란에 대해 "어떤 사안을 다룰 때 종합적인 부분이 다 같이 고려가 돼야 할 것"이라며 “진상 조사를 하지 않겠다는 혁신비상대책위원회의 판단을 따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어 “공천에 관한 것을 까기로 하면 참 판도라의 상자라는 생각이 들 정도”라며 “제가 당대표가 된다면 저는 이 부분을 아주 최우선적으로, 제대로 된 시스템을 마련하고,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그런 검증 절차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 의원은  “주류다, 비주류다, 친박이다, 비박이다 하는, 이런 정도의 계파 문제는 지역구도 깨는 것에 비하면 정말 새 발의 피라고 생각한다”며 “이런 문제는 누구보다도 잘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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