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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광복절 메시지는 던졌으나…지지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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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광복절 메시지는 던졌으나…지지율은?
  • 윤관 기자
  • 승인 2016.08.15 2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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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욕적인 위안부 철회하라”

(시사캐스트, SISACAST= 윤관 기자)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광복절을 맞아 자신의 존재감을 알렸다.
 
안철수 전 대표는 1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광복 71주년을 맞아 세 가지 말씀 드립니다”면서 "정부는 굴욕적인 위안부 합의를 철회하고 원점에서 할머님들과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전 대표는 이어 "위안부에 대한 일본의 사과와 배상 없이 미래지향적인 관계를 만들기 어렵다"며 정부의 합의 철회를 거듭 촉구했다.
 
안철수 전 대표는 사드 배치 논란에 대해서도 자신의 입장을 고수했다.
 
그는 "사드 배치 문제는 이념논쟁이 아니라 철저히 국익의 관점에서 봐야 한다. 사드 배치는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더 많다고 판단된다"며 "국가의 미래에 파급효과가 큰 사안이므로 반드시 국회비준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 국가의 미래를 준엄하게 생각한다. 미국의 스마트팩토리, 독일의 인더스트리4.0 같은 국가미래전략을 세워야 한다"며 "여야를 넘어 교육혁명, 과학기술혁명, 창업혁명 등 미래를 위한 담대한 도전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여의도 사정에 정통한 한 인사는 “최근 국민의 당은 박지원 비대위원장의 고군분투에도 불구하고 당 지지율과 안철수 전 대표의 지지율이 동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안철수 전 대표가 오랜만에 자신의 존재감을 알리긴 했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국민의 시선에서 멀어지려는 잘못된 습성을 버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안철수 전 대표는 박지원 비대위원장의 역할이 커질수록 당내 호남세력이 친 안철수계를 압도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하루 빨리 정치현장에 복귀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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