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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에 한 번, 효능에 두 번 반하는 팔방미인 옥수수수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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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에 한 번, 효능에 두 번 반하는 팔방미인 옥수수수염차
  • 민소진 기자
  • 승인 2016.08.16 16: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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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분 섭취 늘어나는 계절, 얼굴이나 다리 붓는 부종에 옥수수수염 도움

(시사캐스트, SISACAST= 민소진 기자)

연일 폭염 속에 시원한 음료를 찾는 손길이 늘어나고 있다. 최근에는 설탕과의 전쟁 등으로 건강한 물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커피나 탄산음료 보다는 몸에 부담 없는 생수나 차 음료를 가까이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특히, 옥수수수염차는 물보다 맛이 좋으면서도 기능성이 뛰어나 여름이 가까워 질수록 널리 음용된다.

한의학에서 옥미수라고 불리는 옥수수수염은 소변을 잘 나오게 하고 혈압을 떨어뜨리며 부종 증상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여름에는 수분 섭취량이 많아 얼굴이나 다리가 붓는 부종이 생기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대부분 신장 기능 이상으로 대사 능력이 떨어져 몸 안의 과도한 노폐물과 수분이 쌓여 발생하는 것이다. 이 때 옥수수수염으로 차를 만들어 마시면 도움이 된다고 한다.
 
옥수수수염의 효능은 여러 의학 연구결과를 통해서도 입증되었다. 2015년 충남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이상도 교수 연구팀의 ‘옥수수수염 추출액의 염증성 부종 개선 및 기전 연구’에 따르면 옥수수수염 추출물 섭취가 혈관의 염증발생 및 진행을 억제하고 부종 발생 억제에 효과가 있다는 것이 규명되었다.

연구팀은 옥수수수염 추출액이 혈관염증과 이에 따른 부종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하고, 그 원리를 규명하기 위해 세포실험 및 동물실험을 진행했다. 혈관염증 및 부종을 유발한 실험용 쥐에 옥수수수염 추출물을 3주간 경구 투여한 후 염증 변화 정도를 관찰했는데, 염증유도 동물모델에서 옥수수수염 추출액 섭취 후 혈관염증 및 부종의 발생이 현저하게 감소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옥수수수염 추출물이 피부색 개선 및 미백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2013년 한국식품연구원 최상윤 박사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피부세포 실험에서 피부멜라닌 생성세포에 옥수수수염 추출물을 처리한 후 세포생존율 및 멜라닌 생성량을 측정한 결과 옥수수수염 추출물은 세포독성 없이 멜라닌 생성량을 37.2%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나 옥수수수염을 통한 피부미백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이렇게 다양한 옥수수수염의 기능성에 옥수수차의 구수한 맛을 가미하여 대한민국의 대표 차음료로 자리매김한 제품이 광동 옥수수수염차다. 광동제약이 출시한 광동 옥수수수염차는 최근 출시 10주년을 맞이하며 패키지 리뉴얼을 진행하여 높이는 키우고 허리부분은 날씬해진 새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또한 광동제약은 초창기 모델로 활약했던 가수 보아를 10년 만에 다시 모델로 발탁하고 ‘영원히 V라인’을 컨셉으로 광고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세월이 지나도 변함없는 광동 옥수수수염차의 고유한 이미지를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소비자들의 오랜 사랑에 힘입어 앞으로도 차음료 시장에서 광동 옥수수수염차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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