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스트, SISACAST= 박민영 기자)
지난해 시행된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가 올해 문화 축제와 어우러져 '코리아세일페스타'로 확대되고 참여업체도 대폭 늘어난다.
산업통상자원부 주형환 장관과 문화체육관광부 조윤선 장관, 대한상공회의소 박용만 회장, 한국방문위원회 박삼구 회장은 21일 오후 대한상의 챔버라운지에서 코리아세일페스타 제2차 민관합동추진위원회를 개최해 종합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오는 29일부터 10월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코리아세일페스타는 전국 단위의 대규모 할인행사(9.29∼10.9)와 외국인 대상 관광 프로그램(10.1∼10.31), 지역별 특색있는 55개 문화 축제(9.29∼10.31)가 한데 어우러진 역대 최대규모의 쇼핑관광축제로 개최될 예정이다.
할인행사에 참여하는 업체는 168개 업체(20일 기준, 매장수 4만8000여개)가 공식참여업체로 등록했다.
삼성전자, LG전자 등 가전업체 4개사, 금강제화, 형지 등 의류업체 12개사, 아모레퍼시픽 등 화장품업체 11개사 등 제조업체 43개사가 참여하고, CJ푸드빌 등 서비스업체 9개사,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신세계 등 유통업체 116개사가 참여하게 된다.
이는 지난해 유통업체 92개 업체가 참여한데 비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백화점 입점·납품업체 1500여개, 대형마트 납품업체 1000여개까지 포함하면 전체 참여업체는 2500개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품목별로 TV, 냉장고 등 가전 제품은 20~30% 할인되고, 인덕션 전기레인지는 68%까지 할인된다. UHD TV등 프리미엄 제품들도 할인 대상에 포함됐으며 추후 할인율이 공개된다.
자동차의 경우도 한정 수량에 한해 5~10% 할인되며, 의류·신발·핸드백 등 패션제품도 50~80%의 할인폭을 나타낸다.
화장품의 경우 로드샵 브랜드 20∼50%할인 되며, 주방용품·가구·완구류 등 생활용품도 25~65% 할인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지난해 참여하지 않았던 쿠팡·티몬·위메프 소셜커머스 3사가 참여하는 등 온라인쇼핑몰 업체가 대폭 참여(16개→49개)했다.
아울러 ▲10월4일(패션데이) 운동화, 아웃도어 등 20~70% ▲10월5일(디지털데이) 가전제품 40~70% ▲10월6일(뷰티데이) 화장품 20~50% ▲10월7일(리빙데이) 유아용품 등 10~40%로 사이버 핫데이를 정해 요일별 집중할인 행사도 진행된다.
전통시장, 거리상권, 중소기업 등 중소상공인이 소외되지 않고 이번 행사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와 지원책도 마련된다.
전국 400여개(지난해 200개) 전통시장이 이번 행사에 함께 참여하도록 지원하고, 특히 전국 시·도별 17개 대표 시장은 정부·지자체·대형 유통업체·유관기관 등이 협력해 집중 지원한다.
이번 행사에는 특히 한류 콘텐츠를 활용한 55개의 문화축제를 전국 각지에서 개최해 대한민국 전체에 축제 분위기 조성키로 했다.
오는 9월30일에는 행사 개막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한류스타 20여개팀이 대거 출연하는 개막 K-POP 공연이 영동대로에서 개최된다.
아울러 9월30일부터 10월3일까지 코엑스 실내외 공간에서 다양한 한류 콘텐츠 체험이 가능한 6개 테마존(K-Brand, Culture, Beauty, Fashion, Food, Tour)이 운영되고, 포켓몬고 게임을 벤치마킹한 증강현실 게임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수도권에서는 18개의 다양한 콘텐츠·문화예술행사가 개최되고, 지역별로는 37개의 다양한 축제가 개최돼 내·외국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항공, 숙박, 한류상품에 대한 특별할인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그랜드힐튼호텔 서울 1+1, 롯데호텔 3+1, 신라스테이 무료 룸 업그레이드를 비롯해, 아시아나항공(중국/일본) 1+1, 제주항공 최대 95%, 고속버스조합 버스 50% 할인이 제공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