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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CJ대한통운...내외적 성장 뚜렷 내년까지 안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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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CJ대한통운...내외적 성장 뚜렷 내년까지 안정적
  • 김보민 기자
  • 승인 2016.11.03 17: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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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김보민 기자)

CJ제일제당은 가공식품에서 사상최대 수준의 매출을 기록하며 외형과 수익성이 모두 향상됐다.  CJ대한통운 역시 외형 성장 국면에 들어섰다는 것이 업계의 판단이다.   

CJ제일제당은 지난 3분기에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HMR(간편 가정식), 냉동식품 등을 잇따라 출시했다.  이에 판관비율(판매관리비)이 일시적으로 상승했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보면 투자의 개념으로 볼 수 있다.

단기적인 관점에서도 지난해 4분기 가공식품 영업이익률(3.2%)과 비교해 보면 올해 4분기 영업이익률은 기대 수준을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2일 금융감독원 자료에 따르면 CJ제일제당 3분기 영업이익은 2,43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했으며 매출액도 3조 6,790억 원을 기록해 9.3% 늘어났다.

중소형 음식료 기업들의 실적이 불안한 움직임을 보이는 것과 대조적으로 CJ제일제당은 독자적 신제품 출시로 안정적인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추정된다.

또 CJ대한통운은 2일 올해 3분기 매출액 1조 4,903억 원, 영업이익 603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CJ대한통운의 이번 3분기 영업이익은 사상최대치다.

3일 조병희 키움증권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은 지난 9월 누적기준 전년 동기 대비 1.1% 늘어난 6억 5,000만 박스를 처리, 시장 성장률을 큰 폭으로 상회하는 물동량 성장을 기록했고 시장점유율은 44.2%에 달한다”며 “1,227억 원의 투자를 통해 서브터미널 자동화 설비를 2018년 4월까지 확보하게 되면 처리량과 효율성 측면에서 획기적인 개선이 나타날 수 있어 경쟁사들과의 격차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두 기업의 공통점은 장기적인 안목으로 외형성장에 집중한 결과 당분간은 안정적인 실적이 예상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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