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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모든 걸 갖춘 자율주행차 '아이오닉'…소형 스쿠터 로봇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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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모든 걸 갖춘 자율주행차 '아이오닉'…소형 스쿠터 로봇까지
  • 김보민 기자
  • 승인 2017.01.07 21: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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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김보민 기자)

현대자동차 정의선 부회장은 4일 라스베이거스 세계 최대 전자쇼 ‘CES2017’에서 현대자동차기 지향하는 모든 것을 갖춘 ‘아이오닉’을 소개했다.  정 부회장은 차동차가 인터넷과 연결(커넥티드카)되고 집과 하나의 공간을 창출하는 ‘연결성’과 ‘친환경 자동차’, ‘자율주행차’(이동의 자유) 등 세 가지 전략을 발표했다.  

세계 자동차 시장은 자율주행차와 커넥티드카 등에서 미래 성장 동력을 찾으면서 모빌리티산업(인간 이동에 관한 모든 서비스)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아이오닉은 정 부회장의 세 가지 전략에 부합하는 자동차로 이외에도 소형 모빌리티, 로봇 등도 전시했다. 

외신들은 아이오닉 자율주행차는 다른 업체들의 자율주행차 보다 가장 실제 차량에 가깝다는 점을 통해 곧 상용화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현대차는 기존 양산차에 적용된 센서에 라이다(LIDAR ?Light Detection And Ranging) 등 최소한의 최첨단 센서만을 추가하고도 완벽한 자율주행을 이뤄 양산형 자율주행차 개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는 평가를 받았다.

애초 현대차는 자율주행차의 양산화에 초점을 맞춰 개발해 레이더나 전자 장비가 보이지 않는, 일반 자동차와 가장 비슷하게 만들었다. 

현대차는 2020년까지 하이브리드(HEV) 5종,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4종, 전기차(EV) 4종, 수소 전기차(FCEV) 1종 등 14종 이상의 친환경차를 내놓고 완전 자율주행차를 상용화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아이오닉 전기차에서 충전할 수 있는 마이크로 모빌리티 제품인 ‘아이오닉 스쿠터’를 선보였다.  아이오닉 스쿠터는 손가락으로 버튼을 움직여 가속하고 뒷바퀴 위에 놓은 패드를 눌러 멈춘다. 

정 부회장은 “차량으로 사람이 이동하다가 더 이상 차량을 움직일 수 없는 공간에도 초소형 모빌리티를 통해 원하는 목적지까지 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서 개인의 이동과 관련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목표 아래 개발 중인 세 종류의 웨어러블 로봇도 대중에 공개했다. 

하반신 마비환자의 보행을 돕는 의료용 웨어러블 기기(H-MEX), 산업현장에서 근로자들의 허리 부상을 방지하고 근력을 보조할 산업용 웨어러블 기기(H-WEX), 노약자의 보행 근력을 보조할 생활용 웨어러블 기기(HUMA) 등이다.

또 자율주행차와 함께 자율주행 전용 가상현실 시뮬레이터 3대를 전시해 소비자들이 가상체험을 통해 미래 시대에 보급될 자율주행차의 안전성과 편리함을 생생히 느껴볼 수 있도록 했다.

 

[사진출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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