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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QLED TV' 케이블 선 없애 이동 편의성…화질은 세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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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QLED TV' 케이블 선 없애 이동 편의성…화질은 세계 최고
  • 김보민 기자
  • 승인 2017.03.23 1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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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김보민 기자)

지난 1월 5일 세계 최대 전자쇼 ‘CES2017’에서 선보였던 삼성 ‘QLED TV(퀀텀닷 발광다이오드)’는 메탈 퀀텀닷 기술을 적용해 뛰어난 화질로 세계 TV 시장이 주목했었다.  삼성전자는 화질과 함께 사용자의 라이프 스타일까지 변화시킬 수 있다며 QLED TV의 케이블 선을 하나로 통일해 디자인과 편의성을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21일 서울 역삼동 라움아트센터에서 QLED TV를 국내에 출시했다. 

QLED TV의 가장 큰 장점은 3년이 넘는 연구 끝에 기존의 복잡한 케이블 선을 모두 없애고 하나의 1.8㎜ 투명 광케이블로 통일한 것이다.  따라서 설치 장소에 제약이 없어졌고 이동도 쉽게 할 수 있게 됐다.  40~50㎝만 떨어져도 투명 광케이블은 보이지 않아 미관을 해치는 기존의 TV의 단점을 극복했다. 

또한 TV 거치 장치인 ‘월마운트(Wall mount)’를 개발해 TV를 벽에 완전히 밀착 설치 할 수 있게 됐다.  이는 TV 뒷면 일부를 움푹 파이도록 디자인해 가능했다. 

그리고 QLED TV에 사용되는 리모콘은 삼성전자 제품뿐 아니라 다른 업체의 전자제품들도 컨트롤 할 수 있게 만들었다.  명칭은 ‘원 리모컨’으로 지능형 음성인식 기능이 업그레이드 됐고 채널 변경 등 기본 조작은 물론 구글을 통한 검색도 가능하다.  카테고리별 검색 기능도 제공해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원하는 채널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또 스마트폰에 앱 프로그램을 설치, 실행하면 스마트폰으로도 TV를 조작할 수 있고 TV와 스마트폰의 경계를 허물어 TV의 영역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이날 삼성전자는 QLED TV의 화질도 지금까지 나온 제품 중 최고라고 생각해도 될 만큼 훌륭하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삼성의 QLED TV는 기존 LCD 패널이 백라이트 역할을 하고 여기에 금속 물질인 퀀텀닷(양자점) 핵을 만들고 핵을 덮은 셀의 외곽은 산화알루미늄으로 둘러 발광 효율을 높였다.

컬러에 볼륨을 느낄 수 있도록 미세한 색 차이를 완벽히 구현했다.  따라서 QLED TV는 3차원 영상을 보는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위치나 주변 조명 등 어떠한 환경에서도 세밀한 부분까지 보는 것이 가능하다. 

삼성전자 QLED TV 가격은 ‘Q8 커브드 TV’의 경우 65인치, 55인치는 각각 7백 4만원, 4백 85만원이고 ‘Q7 평면TV’는 65인치와 55인치 각각 6백 4만원, 4백 15만원  등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주 프랑스 파리 발표회에서 선보인 ‘프레임 TV’도 5월에 공개한다.  프레임 TV는 TV가 꺼졌을 때 그림액자로 보이게 만든 디자인 중심 TV이다.   

 

[사진출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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