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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LG전자 배터리 안전성 경쟁…폭발 가능성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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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LG전자 배터리 안전성 경쟁…폭발 가능성 0%
  • 김보민 기자
  • 승인 2017.03.27 15: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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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김보민 기자)

삼성전자의 29일 ‘갤럭시S8’ 출시를 앞두고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배터리 안전성 경쟁이 본격화 됐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8의 배터리를 제조와 조립 과정에서 두 단계에 걸쳐 검사를 진행했다.  24일 세계 유일의 배터리 안전성 통합 연구소 ‘LG전자 디지털파크 배터리평가랩’은 LG전자 ‘G6’의 배터리 안정성 테스트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자사의 배터리가 절대 폭발하지 않은 가장 안전한 배터리라고 주장하고 있다. 

우선 갤럭시S8 배터리를 제작하는 삼성SDI는 배터리 안전성을 위해 1,500억 원을 투자해 전수 엑스레이 검사, 해체 검사 등을 추가했다. 

삼성전자는 배터리 안전성을 위해 8단계검사 시스템을 만들었다.  배터리외관TVOC(전해액 누출 감지), 델타OCV(상온 방치 뒤 전압 변화 확인) 검사는 샘플 검사가 아닌 전수 검사로 했다. 

또한 배터리 탑재 공간을 확보해 기존 스마트폰에 비해 물리적 충격에도 손상이 없도록 안전한 스마트폰을 만들었다.

갤럭시7 배터리 폭발의 원인이 되었던 지나치게 높았던 배터리 밀도도 시정해 밀도를 15%가량 낮췄다. 

갤럭시7의 배터리 용량은 3,500mAh이었으나 갤럭시S8용 배터리는 삼성SDI가 생산한 2차 리튬이온 배터리로 배터리 용량이 3,000mAh이다.

아직 공개되지 않은 갤럭시S8의 배터리를 두고 배터리 효율이 떨어졌을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지만 삼성전자 전문매체 샘모바일은 갤럭시S8의 배터리 효율이 크게 높아 졌다는 의미의 보도를 했다. 

갤럭시S8은 인공지능(AI) 음성서비스 ‘빅스비’를 탑재해 터치로 실행하던 기능을 음성으로 실행할 수 있게 했다.  또한 다른 전자제품을 컨트롤 할 수 있는 기능도 갖췄다. 

갤럭시S8의 종류는 기본 모델 ‘갤럭시S8’, 5.8인치 화면과 6.2인치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갤럭시S8플러스’ 2종이 출시된다.  갤럭시S8은 90만 원대 후반 갤럭시S8플러스는 110만 원가량인 것으로 전해진다. 

갤럭시S8 시리즈를 오는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과 영국 런던에서 동시에 공개한다.  다음달 7일에는 국내 예약판매를 하고 21일 정식 출시한다. 

LG전자도 배터리 검사를 고강도 테스트로 진행했다.  불속에 넣고 못과 망치로 배터리를 손상해도 폭발하지 않도록 엄격한 테스트를 진행했다.  충격, 압력, 관통, 열, 연속 충·방전 등의 20여 가지 배터리 시험에서 모두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어냈다.

G6에 들어가는 배터리 용량은 3,300mAh로 삼성전자 배터리 용량보다 용량이 높다.

G6는 수심 1.5m에서 30분간 방치해도 문제가 없는 ‘IP68등급’을 받고 온도, 습도, 진동, 충격 등 미국 국방부의 내구성 테스트 14개 항목도 통과했다. 

LG전자는 지난 10일 G6 국내 출시에 이어 다음달 7일(현지시간) 미국 시장에 출시한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애플의 아이패드 지난해 판매량은 1,310만대, 매출은 55억달러로 절반으로 떨어졌다.  이에 애플은 신형 아이패드 와이파이 모델을 역대 최저가인 329달러(약 43만원)에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같은날 애플은 빨간색 알루미늄 재질로 마감된 아이폰7과 아이폰7플러스 스페셜 에디션을 동시 출시하며 삼성의 갤럭시S8을 견제하고 나섰다.  미국 출시 3일 만인 25일 한국 시장에 발 빠르게 출시했다. 

 

[사진출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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