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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카 불법수입, 5년간 2254개 적발...박영선 "대책 마련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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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카 불법수입, 5년간 2254개 적발...박영선 "대책 마련 시급"
  • 민소진 기자
  • 승인 2017.09.27 14: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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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민소진 기자)

최근 5년간 해외에서 불법으로 들여온 몰래카메라가 2000여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에 따르면 2013년부터 올해 8월까지 관세청에 적발된 몰래카메라는 총 2254개, 1억4900만원 상당이었다.

적발된 불법 수입 몰래카메라 중에는 자동차 열쇠형이 702개, 7200만원 상당으로 가장 많았다.

몰래카메라 불법수입 적발 현황을 연도별로 보면 2013년 0개, 2014년 355개(1600만원 상당), 2015년 1135개(1억1100만원 상당), 2016년 0개이다.

이처럼 불법 수입 단속 실적이 해마다 차이가 나는 것은 기획단속이 아니면 적발이 어려워서인 것으로 박 의원실은 분석했다. 2014년과 2015년, 2017년 모두 기획단속이 이뤄졌다.

특히 2015년에는 워터파크 여자 샤워실 내부를 촬영한 몰카범이 잡히며 몰래카메라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자 관세청이 단속에 나섰다. 올해 역시 여름철 피서지에서 생기는 도촬(도둑촬영) 범죄의 예방을 위해 관세청이 7월 10일부터 8월 11일까지 기획단속에 나선 바 있다.

박 의원은 “밀수·부정 수입 경로와 방식이 지능화하고 다양해지고 있는 만큼 몰래카메라 적발 강화를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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