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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한 해 '사회적 공헌활동' 기업들 어떻게 실천했나⑤...대우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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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한 해 '사회적 공헌활동' 기업들 어떻게 실천했나⑤...대우건설
  • 최민정 기자
  • 승인 2017.12.01 14: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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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 활동으로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의 진정성을 각인시킨 '전사 릴레이 봉사단체'

(시사캐스트, SISACAST= 최민정 기자) 기업의 사전적 의미는 영리를 얻기 위하여 재화나 용역을 생산하고 판매하는 조직체다. 이러한 기업들이 사회적 공헌 활동을 하는 배경에는 기업은 사회와의 적극적인 교류 속에서 성장, 발전, 변모한다는 자각이 근간을 이루고 있다.

이에 본지 시사캐스트에서는 국내 기업들이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고도화된 시장 경제 속에서 어떠한 방향으로 기업의 정체성을 다지고 있는지 통찰해보았다. (편집자 주)

기업의 사회 공헌 활동은 무엇보다 지속성과 진정성에서 의미가 발현된다.  이런 의미를 토대로 국내 기업들의 일련의 사회 공헌 활동을 평가했을 때 대우 건설의 움직임은 봉사단체 이름부터 지속성을 위한 노력이 수반돼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전사 릴레이 봉사활동’은 대우건설의 대표적인 봉사단체 이름이다. 전 직원이 릴레이로 활동을 이어서 활동하다 보니 그룹 입장에서는 365일 봉사를 통해 사회와 교류하고 있는 셈이다. 

또, 다양한 부서의 다양한 인력들에 의한 움직임은 봉사활동의 분야가 특정 분야에만 치우치는 현상에서 탈피 다채롭고 실질적인 활동이 되고 있다는 것도 전사 릴레이 봉사활동의 특징이다.  전사를 잘 못 발음하면 천사가 된다. 잘못 발음해도 좋을 대우 건설의 천사 릴레이 봉사활동을 살펴보기로 한다.

대우건설은 매년 서울시 은평구 소재 아동복지시설 은평천사원을 방문한다. 직원들은 시설 환경 정화, 영유아 돌보기, 만들기 수업 등 노력봉사를 진행하고 아동들을 위한 기저귀와 잠옷 등을 기부한다.

이 활동은 대우건설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전사 릴레이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실시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2007년부터 사내 자원봉사조직을 중심으로 이뤄지던 봉사활동을 2012년부터는 각 본부/실별로 이어가며 진행하는 전사적 활동으로 확대하면서 시작됐다.

2012년 3월 14일 구립용산장애인복지관과 함께 용산구 소재 재가장애인 가구를 방문하여 봉사활동과 생필품 기부를 진행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00회 이상에 걸쳐 2,000여 명의 임직원이 봉사활동에 참여하였다. 올해부터는 장애인시설에 시설물을 설치하고 독거노인, 저소득 가정 등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등 건설회사로서의 특성을 활용한 재능기부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장애인들과 소외계층의 꿈과 희망을 위한 문화활동에도 지속적인 후원을 하고 있다. 뇌성마비복지회가 주최하는 ‘오뚜기축제’, 홀트장애인합창단 정기공연 등에 후원금을 지원하고 자원봉사자들이 참가해 진행을 돕는다.

2012년부터 실시한 사랑나눔콘서트는 외출이 쉽지 않은 장애인들에게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하였다. 이 행사는 장애인과 직업재활사, 자원봉사자 등이 참여하여 대우건설 임직원들과 전문 재능기부팀이 함께해 노래와 춤, 악기연주 등의 공연을 선보인다.

대우건설은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고 행사 취지에 공감하고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출연진도 많아져 앞으로도 매년 추진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동전모아 사랑실천하기’도 2006년부터 시행해 전사 임직원이 참여하는 오래된 프로그램이다. 임직원들이 매달 급여에서 1,000원 미만의 끝전을 모아 기금을 만들어 연말에 소외계층을 위한 성금으로 사용한다. 적은 액수이지만 임직원 모두가 함께 힘을 보탠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 지금까지 총 1억 7천여만 원을 홀트일산복지타운, 시립평화로운집, 밥상공동체 연탄은행 등에 후원했다. 올해도 지난 10월 20일 대우건설 임직원 35명은 시립평화로운집을 방문해 모금액은 전달하고 노후시설 개보수, 산책보조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그밖에도 매년 본사와 국내현장의 많은 임직원들의 헌혈캠페인을 통해 생명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대우건설은 2014년 12월에 밥상공동체복지재단 서울연탄은행을 통해 104마을에 연탄 20000장을 기부했으며 이중 3000장을 30가구에 직접 배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104마을에는 독거노인, 저소득층 등 형편이 어려운 가정이 밀집한 지역으로 현재 약 600여 세대가 연탄에 의존해 겨울을 나고 있다. 대우건설은 2011년부터 매년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지난 1월 신입사원 70명이 서울시 성북구 보문국로 29길 일대에서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2015년에는 아동복지시설 은평천사원에 임직원이 직접 김장한 김치 300포기를 전달했다. 작년 12월 16일에도 본사 구내식당에서 대표이사 및 임직원 30명은 직접 김치 300포기를 김장하여 아동복지시설인 은평천사원에 전달하였고 올해도 11월 24일에 본사 구내식당에서 진행할 예정에 있다.

작년 5월에는 가족과 함께하는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마장동 일부 낙후지역의 환경개선을 위해 진행된 봉사활동에는 임직원 가족 172명이 함께 참여하였다.

대우건설은 가족과 함께 하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오는 2월에는 서울 대치동에 위치한 대우건설 주택문화관 푸르지오 밸리에서 임직원 가족과 함께 ‘사랑의 모자뜨기 캠페인’도 진행하였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대우건설 임직원 가족 40명이 참여해 털모자를 뜨는 시간을 가졌다. 완성된 모자는 국제아동권리기관 세이브더칠드런(Save the Children)을 통해 저체온증으로부터 위협받고 있는 아시아와 아프리카 지역의 신생아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5월에는 유니세프 AWOO인형 만들기 봉사활동도 실시하였다. 임직원 및 가족 140명이 참석한 행사에서 만든 꾸러미로 구매된 금액은 UN산하 아동구호기관 유니세프를 통해 홍역·결핵·말라리아로부터 위협받고 있는 지구촌 어린이들에게 예방접종을 실시학 모기장을 보내는데 쓰인다.

대우건설은 지속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바자회를 진행하여 임직원 투표를 통해 선정된 후원 단체에 후원할 예정이다. 11월 14일에 진행된 바자회는 임직원들이 의류, 도서, 생활용품 등을 기증하고, 일반인 및 직원들에게 판매를 통하여 지역사회의 단체에게 후원한다. 대우건설은 2003년부터 아름다운 가게와 함께 ‘대우건설인의 아름다운 토요일’ 등 판매지원행사를 협력해왔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자사의 사회공헌 활동의 범위를 단순한 일회성 활동에서 벗어나 기술전수, 교육지원, 의료봉사 그리고 생활환경 개선 등 지속가능경영 계획 하에 체계적이고 선제적인 활동으로 확장하고 있다” 며 “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지역사회 커뮤니티와의 네트워크를 활성화시켜 진출국 국민과 업체의 니즈에 부합하는 효과적인 사회공헌을 지향하고 있다”며 목표점을 확실히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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