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4:24 (금)
쇼팽 연주 대가 아우어 한국온다
상태바
쇼팽 연주 대가 아우어 한국온다
  • 우정수 기자
  • 승인 2008.03.11 12: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9일 서울 호암아트홀서 피아노 협주곡 전곡 연주

피아니스트 에드워드 아우어(Edward Auer)는 쇼팽 연주의 대가로 인지도가 높다. 에드워드 아우어와 플로리다 국제대학 상주 현악4중주단인 아마넷 스트링 콰르텟이 함께 내한공연을 갖는다.

오는 19일 저녁 8시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최고의 쇼팽 연주를 만나게 됐다. 국내 쇼팽 팬에게는 기억에 남는 공연이 될 것 같다. 특히 쇼팽 피아노 협주곡 전곡을 들을 수 있는 매우 귀한 자리다.

에드워드 아우어는 미국인 최초로 1965년 쇼팽 국제 콩쿨에 입상했고 쇼팽 해석의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다. 에드워드 아우어가 쇼팽 스페셜리스트라는 사실은 그가 쇼팽의 조국인 폴란드에서만 25회가 넘는 초청을 받았다는 것만으로도 입증된다. 폴란드 청중들은 쇼팽을 세계에 더욱 알린 에드워드 아우어에게 각별한 사랑을 보내고 있다.

에드워드 아우어가 쇼팽 스페셜리스트로 명성을 쌓는 데는 그의 피아노 연주역량이 가장 크게 작용했겠지만 쇼팽 시대 실내악 편성의 쇼팽 피아노 협주곡을 재현함으로써 색다른 경지를 이룩했다는 점이 그를 다른 연주자들보다 돋보이게 했다.

에드워드 아우어와 협연할 아마넷 콰르텟은 1992년 제7회 도쿄 국제 음악 콩쿨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고, 1995년 제5회 밴프 국제 현악4중주 콩쿨에서 우승하면서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 뉴욕 타임즈로부터 숙련되고 지적인 연주단이란 호평을 받으며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공연이 한국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주는 이유는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이 스트링 콰르텟과 최초로 협연되기 때문이다.

쇼팽을 가장 깊이 있게 듣는 이들은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을 이해할 수 있을 때 쇼팽의 진면목을 접할 수 있다고 말하곤 한다. 쇼팽의 대가 에드워드 아우어 내한공연은 쇼팽 피아노 협주곡 전곡의 연주를 통해 쇼팽의 진면목을 체험할 감동의 무대가 될 것이다.

공연문의: 뮤직필 02)706-1481~2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