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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쿠르트, 신선간편식 ‘잇츠온’ 간편식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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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쿠르트, 신선간편식 ‘잇츠온’ 간편식 시장 공략
  • 이상희 기자
  • 승인 2017.12.21 11: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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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상희 기자)


- 한국야쿠르트 가정식 브랜드 ‘잇츠 온(EATS ON)’ 요리, 국, 탕, 반찬, 김치 등
  약 80여종 구성
- 고객 주문 후 매일 요리해 야쿠르트 아줌마가 전달... 신선 배송 시스템 최적화
- 식재료를 미리 손질해 제공하는 밀키트 출시하며 소비자 선택의 폭 넓혀

지난 7월,  한국야쿠르트는 가정간편식(HMR) 시장에 진출하며 동네 구석구석 매일 고객을 만나는 1만 3천여명의 야쿠르트 아줌마의 경쟁력을 활용하는데 집중했다. 

기존 발효유와 마찬가지로 간편식 제품은 야쿠르트 아줌마가 직접 전달한다. 특히 기존 발효유와 마찬가지로 단 하나만 구매해도 배송비가 없고 단품주문도 가능하도록 했다. 최소 주문 금액이 있거나 일정 금액 미만일 경우 배송비를 내야하는 타 업체와 차별화를 꾀한 것이다.

간편식 브랜드는 신선함에 초점을 두고 ‘주문 후 요리하는 콘셉트의 ‘잇츠온(EATS ON)’으로 정했다. ‘잇츠온(EATS ON)’은 국·탕·찌개, 요리, 김치, 반찬 등 총 80여종으로 주문 후 매일 요리해서 전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간편식 제품군도 더욱 다양해졌다. 최근에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새로운 식품 서비스로 각광받는 ‘밀키트(Meal Kit)’ 제품을 출시했다. 기존 간편식에서 차별화 된 떡볶이, 치킨 퀘사디아, 훈제오리 월남쌈 등 총 10여종을 선보인 것.

밀키트는 요리 시 필요한 식재료를 미리 손질해 구성한 RTC(Ready to Cook) 식품을 말한다. 홀푸드를 인수한 미국의 아마존을 비롯해 전 세계 대형 식료품업체와 유통업체 등이 이 시장에 속속 진출하며 식품업계의 새로운 아이템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한국야쿠르트가 국·탕, 반찬류 등에 이어 추가로 출시한 밀키트는 딱 필요한 만큼의 식재료와 요리방법이 적힌 레시피 카드가 함께 배송된다. 집에서도 누구나 쉽게 조리해 근사한 요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한국야쿠르트는 잇츠온을 찾는 젊은 1인가구 고객을 통해 온라인몰 하이프레시의 성장을 이끌어가고, 온라인 플랫폼의 성장으로 다양한 고객층이 보다 쉽게 발효유, 우유 등 기존 제품을 만날 수 있는 선순환 구조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변경구 한국야쿠르트 영업이사는“더 많은 소비자가 우리의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제품을 접하고 차별화된 배송 시스템으로 보다 신선한 제품을 전달받게 될 것”이라며, “우리가 가지고 있는 온・오프라인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종합 식품유통기업으로서의 행보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제공=한국야쿠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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