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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인공지능에 기반한 연결성'...핵심 트렌드로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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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인공지능에 기반한 연결성'...핵심 트렌드로 선도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8.01.09 16: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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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비지니스·모빌리티'...스마트싱스(SmartThings) 중심으로 서비스 구현해

(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주 기자)

삼성전자는 지난 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18’ 개막을 앞두고 미래 비전과 2018년 주요 사업을 소개하는 프레스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전 세계 미디어와 업계 관계자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전자는 미래 사회의 핵심 트렌드를 ‘인공지능에 기반한 연결성’이라 밝히고 삼성이 구현할 수 있는 서비스를 홈(Home)·비지니스(Business)·모빌리티(Mobility)라는 3가지 상황별 시나리오를 통해 설명했다.

홈(Home), 집 안에서의 IoT…일상의 복잡함 없애다

삼성전자는 2018년형 스마트 TV와 패밀리허브를 중심으로 ’빅스비’와 ‘스마트싱스 앱’이 어떻게 소비자 일상의 번거로움을 덜어 주고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지를 소개했다.

스마트 TV의 경우,  ‘빅스비’가 탑재돼 음성 명령만으로 특정 배우가 주연인 영화를 검색하거나 말 한마디로 실내 조명을 영화 시청 환경에 맞게 조정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폰과 연동돼 원하는 TV 프로그램을 사전에 등록하면 본방 시간에 맞춰 알람이 뜨고, 이를 터치하면 스마트 TV가 자동으로 켜지면서 해당 채널로 전환되는 연계 서비스도 가능하다.

이 밖에도 스마트 TV는 ‘스마트싱스’와 연동돼 대화면으로 패밀리허브 냉장고 안에 있는 식자재를 확인하거나 세탁기 작동 상태를 확인하는 등 집 안의 IoT 기기들을 편리하게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다.

패밀리허브는 화자인식 기능이 탑재돼 가족 구성원 개개인의 목소리를 구분해 맞춤형 답변을 제공하며, ‘밀 플래너(Meal Planner)’ 기능을 통해 냉장고 안에 보관 중인 식재료의 유통기한과 각 가족 구성원의 음식 선호도 등을 고려, 맞춤형 식단을 추천해준다.

또한 스마트싱스 앱을 이용해 삼성 가전 제품을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다.

삼성전자 미국법인 조셉 스틴지아노 전무는 “삼성전자의 지능화된 IoT 기술이 사용자의 가사노동에 드는 시간과 부담을 줄여 더 의미 있는 일에 쓸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비지니스(Business), 사무 환경에서의 IoT…모바일 에코 시스템을 강화하다

비지니스 분야에서 소개된 ‘노트북 Pen’은 360도로 회전해 태블릿 모드로도 사용 가능하며 S펜이 탑재된 제품으로 삼성전자의 모바일 에코 시스템 강화를 실현하기 위해 출시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업무용 인터랙티브 디스플레이 ‘삼성 플립(Samsung Flip)’이 처음으로 공개되기도 했다.  

삼성전자 미국법인 알라나 코튼 상무는 “최근 다양한 형태의 직업과 근무형태,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로 집과 사무실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다”며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스마트워치·태블릿· 노트북 등 광범위한 모바일 에코 시스템과 ‘스마트싱스’가 언제 어디서나 편리한 업무 환경을 제공하는데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빌리티(Mobility), 5G, AI등 차별화된 기술로 새로운 모빌리티를 경험하다

삼성전자는 모빌리티 분야로 삼성전자의 첨단 IT기술과 하만의 전장 기술이 접목돼 탄생한 ‘디지털 콕핏’을 공개했다. ‘디지털 콕핏’은 차량용 ‘빅스비’와 ‘스마트싱스’가 적용됐으며, 이를 통해 운전자는 ‘디지털 콕핏’을 통해 음성만으로 집안 기기를 제어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초고화질 영화 및 드라마 시청과 같은 동승자가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기능도 추가됐다.

이어 하만 디네쉬 팔리월 대표는 최근 각광 받고 있는 커넥티드카·자율 주행차 분야에서 대규모 데이터를 초고속으로 전송·처리하는 5G 기술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삼성과 공동 개발한 5G-ready TCU(Telematics Control Unit)도 공개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40여개의 파트너사, 370여개의 기기가 연결돼 있어 업계 최고 수준의 에코 시스템을 확보하고 있는 스마트싱스를 중심으로 전사적인 IoT 플랫폼 연동 작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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