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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평창] ‘동계 패럴림픽 개막식’ 저녁 8시부터... 감동의 레이스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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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평창] ‘동계 패럴림픽 개막식’ 저녁 8시부터... 감동의 레이스가 시작된다!
  • 이현이 기자
  • 승인 2018.03.09 15: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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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이 기자)

오늘(9일) 저녁 8시, 장애인들의 지구촌 최대 겨울스포츠 축제인 평창 동계 패럴림픽의 화려한 막이 오른다.

개막식은 강원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리며, 선수들은 18일까지 열흘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120분간 펼쳐질 개막식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벽을 뛰어넘는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개막식이 열리는 시간 평창의 날씨는 구름이 많겠고, 기온은 영하 7도, 체감온도 영하 12도 내외의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개막식에는 그룹 ‘클론’의 강원래와 구준엽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클론의 멤버 강원래는 지난 2000년 오토바이 교통사고를 당해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또한 가수 소향과 소프라노 조수미가 듀엣 무대를 꾸민다.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에 따르면 이들은 개막식에서 패럴림픽 주제가 '평창, 이곳에 하나로(Here as ONE)'를 부른다.

이번 대회에는 북한을 포함해 49개국 선수 570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고, 금메달 개수도 80개로 2014년 소치 대회보다 8개가 늘었다.

지난달 평창 올림픽 개막식에서 선보였던 남북한 공동입장은 한반도기에 독도 표기 문제로 무산돼 남북이 개별 입장하게 됐지만, IPC와 평창조직위원회의 수용으로 성화 봉송은 남북이 공동 진행하기로 했다.

이문태 개·폐회식 총감독은 "패럴림픽의 4대 가치인 용기·투지·감동(감화)·평등의 관점이 잘 드러나는 '인간 존중의 무대'를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경쟁 종목은 알파인 스키,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 스키, 아이스하키, 스노보드, 휠체어컬링 등 총 6개다. 우리 대표팀은 전 종목에 36명이 출전해 종합 10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동계 패럴림픽은 지난 1988년 서울 하계 패럴림픽 이후 안방에서는 30년 만이다.

[사진출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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