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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전방 대북 방송 중단... 스피커 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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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전방 대북 방송 중단... 스피커 철거
  • 이현이 기자
  • 승인 2018.04.24 11:3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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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이 기자)

국방부가 23일 0시를 기점으로 군사분계선(MDL) 일대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하고, 24일 오전 기동형 확성기 차량의 스피커를 철거했다.

24일 오전 경기도 파주 군사분계선 인근에서 군장병들이 기동형 확성기 차량의 스피커를 철거했다. 남측의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한 것에 호응해 북한도 대남 확성기를 중단, 약 2년 3개월 만이다.

지난 1963년 시작된 대북 확성기 방송은 남북관계에 따라 중단과 재개를 반복해 왔다. 최근에는 지난 2016년 1월 박근혜 정부 시절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 확성기 방송이 재개된 바 있다.

한편, 박근혜 정부 시절 대북확성기 장비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불거진 납품비리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코스닥 상장사 대표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우리 군은 2016년 신형 고정식 확성기 24대와 이동식 확성기 16대를 추가 도입하며 166억원을 투입했다. 당시 입찰과정에서 특정 업체가 특혜를 누렸다거나 확성기 성능이 크게 떨어진다는 등의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사진출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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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wg 2018-04-25 21:52:01
아예 철거해 버리는 구나
간첩도 이수준이면 사형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