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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은수미 불법 정치자금 지원 의혹 집중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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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은수미 불법 정치자금 지원 의혹 집중 질타
  • 윤관 기자
  • 승인 2018.04.30 14: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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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 민주당 제윤경 의원, 긴밀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시사캐스트, SISACAST= 윤관 기자)

자유한국당은 30일 은수미 더불어민주당 성남시장 후보의 불법 정치자금 지원 의혹을 집중 성토했다.
 
함진규 정책위의장은 이날 열린 원내 대책회의에서 “은수미 민주당 성남시장 후보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지원했다는 성남의 한 조폭기업이 은 후보뿐만 아니라,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 민주당 제윤경 의원과도 긴밀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고 질타했다.
 
함진규 의장은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는 2015년 성남시장으로 재직하던 당시 문제의 기업인 ‘코마트레이드’와 복지시설 환경개선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준석 대표에게 ‘성남 100만 시민을 대표해 감사드린다’고 공개적으로 인사를 남기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코마트레이드’는 불법적으로 벌어들인 범죄수익으로 이재명 후보가 은행장을 맡고 제윤경 의원이 상임이사로 있었던 ‘주빌리은행’에도 기부를 해왔으며, 지난 2016년 1월 9일 ‘성남시 근로자 종합복지관’에서 열린 은수미 의원의 북콘서트에서 의전활동을 담당했던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 “이른바 ‘조폭 기업’이라는 코마트레이드가 비단 은수미 후보뿐만 아니라 이재명, 제윤경 등 성남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의원들과 광범위한 커넥션을 형성하고 있었던 것이 보이는 만큼, 이들의 관계에 대해서 명확히 진실을 규명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윤재옥 원내수석부대표는 은수미 민주당 성남시장 후보를 겨냥해 집중 공세를 펼쳤다.
 
윤 부대표는 “조폭기업으로부터 불법정치자금 수수혐의를 받고 있는 은수미 민주당 성남시장 후보가 문제가 되는 회사로부터 단 한 푼의 불법정치자금도 수수하지 않았다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다고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은수미 후보가 법을 잘 모르는 것 같아서 알려 드린다”면서 “문제가 되는 회사로부터 차량 렌트비와 운전기사급여를 대납받은 자체가 불법정치자금 수수”라고 지적했다.
 
윤 부대표는 “언론보도에 따르면 제보자 최 모씨가 2016년 6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1년간 은후보의 개인기사로 일했으며, 월 급여 이백만원과 기름값 등 차량유지비를 성남에 있는 모 업체가 대납했다고 하는데, 이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면 후보로서는 대단히 심각한 허위사실이며 명예훼손에 해당하는 만큼 은 후보는 페이스북에 해명할 것이 아니라 검찰에 고소해야 될 사건이라는 점을 말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윤 부대표는 “은 후보가 그렇게 떳떳하다면 아니라고 말만 할 것이 아니라 지금이라도 당장 수원지검 성남지청으로 달려가서 당장 고소를 해야 할 것”이라며 “민주당은 지금이라도 공천취소 등 가시적 조치를 하는 것이 공당의 당연한 도리임을 명심해 주시길 바란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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