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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에 막말, 조원진 그者는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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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에 막말, 조원진 그者는 누구인가?
  • 이현이 기자
  • 승인 2018.05.02 1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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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이 기자)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대구 달서구병)의 막말이 도마위에 올랐다.

대통령을 향해 “미친 XX”라고 욕설을 내뱉은 조 대표에 대한 징계안이 더불어민주당에 의해 2일 국회에 제출됐다.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대변인은 이날 오전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4월 28일 보수단체 집회에서 문재인 대통령 및 김정숙 여사 등에 대해 입에 담기 힘든 욕설과 ‘핵 폐기 한 마디도 안 받아오고 200조 원을 약속해버렸다’는 등 허위사실을 한 조원진 국회의원에 대해 국회윤리위원회 제소와 명예훼손으로 고발조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김정숙 여사를 향해서 “대한민국의 가짜 대통령 부인이라는 사람은 무엇이 그리 할 말이 많은지, 좀 조숙하든지, 대통령이 옆에 있는데 나불나불거리고 있다”면서 막말을 퍼부었다.

논란이 일자 조 대표는 “욕설 소리를 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조 대표는 ‘박근혜 지킴이’를 자처하고 있는 인물로 막말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공식 토론회에서는 문 대통령을 ‘문재인씨’로 지칭했으며, 세월호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서 유가족을 향해 삿대질과 막말을 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지난해 미국 도널드트럼프 대통령의 국회 연설에 앞서 본 회의장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석박을 촉구하는 피켓을 들어 국회 경위들에게 퇴장을 당했다. 당시 피켓에는 ‘한미동맹강화’, ‘죄 없는 박근혜 대통령을 즉각 석방하라’는 문구가 담겼다.

그는 또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에게도 “자기 배신행위이자 대국민 기만행위이다. 책임회피로 시작해 자기부정으로 끝나는 치고 빠지기식의 몰염치한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청와대 국민청원&제안 게시판에는 ‘조 대표를 처벌’하거나 ‘정당 해산’을 청원하는 게시글이 상당수 올라와 있다.

조 대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무효와 석방을 주장하는 집회를 이끌고 있다. 그리고 동시에 다수의 국회의원과 네티즌의 비난도 이끌고 있다.

[사진출처=청와대국민청원&제안 게시판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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