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이 기자)
환경부는 9일 서울 용산수 쉐라톤 서울남산 호텔에서 한국환경공단, SK텔레콤, SK네트웍스와 함께 ‘자동차 탄소포인트제’ 시범 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주행거리를 단축하거나, 급가속·급제동을 줄이는 친환경운전을 하면 최대 10만 원의 탄소포인트를 주는 ‘자동차 탄소포인트제’ 2차 시범사업이 시행된다.
‘자동차 탄소포인트제’ 시범사업은 온실가스 감축과 친환경 운전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추진됐다.
1차 시범사업에서는 1441명이 참여해 총 주행거리를 164만㎞를 줄였고, 그 결과 300t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었다. 이는 한 사람이 30년생 소나무 3그루씩 심은 효과와 비슷하다.
올해 2차 시범사업은 10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해 12월까지 진행되며, 참여 희망자는 자동차 탄소포인트제 시범사업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탄소포인트는 주행거리 감축과 친환경운전 점수에 따라 최대 10만원까지 지급된다. 친환경운전은 친환경 운전프로그램 앱이 경제속도(60~80㎞/h) 준수와 급출발·급제동·급가속·공회전 금지, 정속 주행 등을 자동평가한다.
환경부는 지난해와 올해 시범사업 결과를 분석해 운영 규정을 마련하고 내년부터 '자동차 탄소포인트제'를 본격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사진출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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