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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상하이 점포 매각... 11년만에 ‘리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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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상하이 점포 매각... 11년만에 ‘리턴’
  • 이현이 기자
  • 승인 2018.05.11 15: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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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이 기자)

롯데마트가 상하이 지역 점포를 현지 기업에 매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2007년 중국 시장에 진출한 후 11년 만에 사실상 사업을 접게 됐다.

11일 롯데쇼핑은 이날 롯데마트 중국 화둥법인 점포 50~70개를 약 3000억원에 중국 유통기업 ‘리췬그룹’에 매각하기로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역내 롯데마트는 74개 점포가 있으나, 리췬측에서 인수를 원하는 점포는 50여개이다. 따라서 인수를 원하지 않는 점포는 정리·폐점될 것으로 보도됐다.

리췬그룹은 산둥성 칭다오에서 1933년 설립된 유통전문회사로, 지난해 기준 연 매출은 약 1조7천800억원이다.

롯데마트는 앞서 지난달 베이징 점포 21곳을 중국 기업 ‘우마트’에 매각한 바 있다.

한편 롯데그룹은 중국의 사드보복으로 99곳에 달하는 현지 점포중 87곳의 영업이 중단되고 나머지 점포의 매출도 80% 이상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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