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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탈의 사진 복구, 불꽃페미액션 ‘우리의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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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탈의 사진 복구, 불꽃페미액션 ‘우리의 승리’
  • 이현이 기자
  • 승인 2018.06.04 15: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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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이 기자)

각종 행사를 개최, 성 평등을 외치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불꽃페미액션’은 지난달 월경 페스티벌 행사에서 상의를 탈의하고 촬영한 사진을 페이스북에 개제했다.

그러나 페이스북 측은 상의 탈의 사진을 음란물로 간주해 사진을 삭제시켰고, 이 일로 지난 2일 불꽃페미액션 회원들은 페이스북 코리아 사옥 앞에서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나체라고 해서 무조건 음란물은 아니며 남성의 나체를 허용하는 것처럼 여성의 나체도 허용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결국, 불꽃페미액션은 페이스북에 사과를 받고 상의 탈의 사진을 복원 받았다.

이에 불꽃페미액션 활동가들은 자신들의 페이스북 "우리의 승리"라고 자축하며 메시지를 게재했다.

불꽃페미액션은 ‘싸우는 여자가 이긴다’는 주제로 적극적인 오프라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들의 대표적인 활동으로는 생리 휴가 등 월경을 둘러싼 제도적 변화를 요구하는 ‘월경 페스티벌’이 있으며, 지난달 26일 진행된 월경 페스티벌에서도 가슴을 노출한 바 있다.

그 외 낙태죄 폐지, 천하제일겨털대회 등 여성의 몸과 섹슈얼리티를 주제로 여성해방운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이들의 시위 방법에 대해 남성뿐만 아니라 여성 네티즌도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자신이 여성이라고 밝힌 네티즌은 “최소 여성의 기본 체면은 지켜야 한다. 여성으로서의 성적 수치심을 심각하게 느낀다”(say****), “보기 불편했다”(sab****) 등 그들에게 불편한 시각을 내비쳤다.

[사진출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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