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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통일 농구, 15년만에 평양에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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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통일 농구, 15년만에 평양에서 열려
  • 이현이 기자
  • 승인 2018.06.20 1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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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이 기자)

‘남북 통일 농구’가 15년만에 부활, 다음 달 평양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8일 판문점 남측 지역 평화의집에서 열린 남북체육회담에서 "7월 3~6일 사이 평양에서 남북통일농구경기를 개최하기로 하고 가을에는 서울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평양 경기는 남측에서 남녀선수단을 북측에 파견해 남북선수 혼합경기와 친선경기 형식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남북 선수들은 경기를 치르기 전 상대팀의 규칙도 살펴봐야 할 것이다.

남북 농구는 각자 규칙이 다른데, 북한 농구의 경우 덩크슛은 3점을 받고 자유투에 실패할 경우엔 1점이 감점된다. 경기 종료 직전 슛이 들어가면 8점을 인정받는다.

용어 또한 다르다. 패스를 연락, 덩크슛은 꽂아넣기, 리바운드는 판공 잡기라고 부른다.

다음달 3일부터 나흘간 치러질 예정인 이번 친선경기는 8월 아시안게임 단일팀 가능성도 엿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사진출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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