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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생보사 상반기 경영실적 발표... 당기순익 6.7%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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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생보사 상반기 경영실적 발표... 당기순익 6.7% 증가
  • 이현이 기자
  • 승인 2018.08.21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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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이 기자)

생명보험사의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했다. 특히 국내 대형사와 중·소형사, 은행계는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를 보인 반면 외국계 생보사의 당기순이익은 큰폭으로 감소했다. 

금융감독원은 21일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2018년 상반기 생명보험회사 경영실적(잠정)’ 자료를 발표했다. 올 상반기(1~6월) 생보사의 당기순이익은 유가증권처분이익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 2조9500억원 대비 6.7% 증가한 3조1487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보험영업손실은 11조3585억원으로 저축성 보험료 4조3000억원 감소와 해약 증가 등의 영향으로 지급보험금이 3조3000억원 증가해 전년 동기 대비 13% 가량 손실이 확대됐다. 

생보업계전체의 투자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조3584억원 증가했다. 대부분의 투자영업이익은 삼성생명의 삼성전자 주식처분이익 1조958억원으로 구성됐다.

영업외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9% 증가한 2조5634억원을 기록, 변액보험 판매 호조에 따른 수수료수입이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한편 삼성·한화·교보 등 대형사의 당기순익은 2조147억원, 중소형사(흥국·현대라이프·미래에셋·DB·교보라이프·ING)는 3593억원, 은행계(신한·DGB·KDB·KB·하나·IBK·농협)는 1972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 16%, 29%, 14% 증가했다.

반면에 외국계 보험사(ABL·메트라이프·처브라이프·푸르덴셜·라이나·카디프·AIA·동양)의 당기순익은 57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급감했다.

상반기 생보사의 수입보험료는 52조78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했다. 수입보험료의 감소는 보장성보험의 수입보험료가 3824억원 증가에 그친 반면 저축성 보험의 수입보험료가 4조2853억원 감소한데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사진출처=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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