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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2018년 첫 정기국회 당 대표 연설… 포용적 성장 시대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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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2018년 첫 정기국회 당 대표 연설… 포용적 성장 시대 강조
  • 윤관 기자
  • 승인 2018.09.04 18: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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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대를 향한 대전환 필요”

(시사캐스트, SISACAST= 윤관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일 “국민소득 4만 달러의 포용적 성장 시대로 나아가자”고 밝혔다.

이해찬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가진 교섭단체대표연설을 통해 “대한민국 건국 100주년, 새로운 시대를 향한 대전환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 사회의 가장 큰 문제를 국가와 사회에 대한 불신과 절망이라고 단언하며 “다시 시작해야 한다.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 자유롭고 정의로운 민주주의 국가를 만들어야 한다. 경제적 풍요를 넘어 국민 개개인이 살고 싶은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대표는 평소 지론인 20년 집권론을 염두에 둔 듯 “앞으로 20년 정도, 우리가 해결해야 할 과제는 크게 다섯 가지 정도가 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첫 번째는 국민의 최소한의 삶을 보장하며 4차 산업 혁명시대에 새로운 경제적 번영을 누릴 성장 동력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두 번째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乙의 눈물을 닦아주는 노력도 사회 통합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세 번째는 지난 백 년 동안의 굴곡진 현대화과정에서 쌓인 사회 곳곳의 적폐를 청산하고 불공정한 사회질서를 바로 잡는 일이 있다”며 “네 번째는 국토의 균형 있는 발전과 삶의 공간으로서 지역 공동체를 활성화시키는 균형발전, 자치분권”이라고 강조했다.

또 “마지막으로는 한반도 분단시대를 마감하고 평화번영의 한반도, 한반도 평화경제시대를 여는 과제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이 다섯 가지 주제들을 중심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길을 하나하나 살펴보겠다”며 ▲ 소득주도성장, 혁신성장, 공정경제 ▲ 민생연석회의 ▲ 적폐청산과 불공정 해소 ▲자치분권과 균형발전 ▲ 한반도 평화를 제시했다.

이 대표는 여야 협치를 위한 5당 대표 회동을 제안하며 “그 동안 국회는 당대표 간 협치가 실종된 상태였다. 앞으로 ‘5당 대표 회동’이 정례화 된다면 국회는 국민을 위해 더 봉사하고, 더 큰 희망을 드리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언제든 대화하겠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 안전을 지키는 문제에 대해서는 원칙을 갖되
국민 전체에 이익이 되는 문제는 유연한 자세로 협상에 임하겠다”면서 “어떤 형식과 주제에도 성실하게 나서겠다. 선거법을 포함한 정치개혁 논의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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