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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잡플래닛이 선정한 '워라밸 우수기업' 10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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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잡플래닛이 선정한 '워라밸 우수기업' 10곳은?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8.09.12 17: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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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주 기자)

고용노동부와 잡플래닛이 공동으로 일·생활 균형(워라밸)이 우수한 중소기업 10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워라밸 우수기업으로 ▲제조 분야: ㈜동화엔텍·디와이㈜·㈜동우화인켐 ▲IT 및 정보통신 분야: ㈜에이스프로젝트· ㈜크몽 ▲서비스·교육·유통 분야: 이디엠에듀케이션㈜·현대드림투어㈜ ▲미디어·광고 분야: ㈜멀티캠퍼스·㈜트리플하이엠·메조미디어㈜ 등이 선정됐다.

워라밸 우수기업은 조직문화, 복지후생, 경영리더십 등 일과 생활이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제도가 잘 갖춰져 있고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은 기업이다.

이번 워라밸 기업 선정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워라밸 실현을 위해 노력하는 중소기업 모범사례를 알려 다른 중소기업에도 워라밸이 적용될 수 있도록 하고자 추진됐다.

잡플래닛 기업리뷰가 20개 이상 공개된 중소·중견기업 가운데 해당 회사를 경험한 사람들의 평가점수를 기준으로 2배수를 선정한 뒤, 고용유지율, 노사관계법 위반 여부 등을 확인해 10개 기업을 최종 확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기업 가운데 ㈜에이스프로젝트는 '스크럼 마스터 제도'를 도입해 직원들에게 마감기한을 연장할 수 있는 '스케줄 거부권'을 부여한다. 이를 통해 신작 출시와 마감을 앞두고 장시간 고강도 노동을 하게 되는 '크런치 상황'이 생기지 않도록 하고 있다.

또한 야간 연장근로시 매니저 재량으로 익일 지연출근이나 대체휴가를 부여하고 프로젝트 완료 후에는 기여도에 따라 구성원들에게 유급휴가를 지급하는 '프로젝트 휴가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유연근무제를 도입, 육아나 자기개발 등에 투자할 수 있는 시간을 충분히 가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워라밸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동화엔텍도 육아를 병행하는 여성 근로자들을 위해 시간선택제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으며, 산업단지형 공동직장어린이집을 운영해 근로자들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이 밖에도 리프레시 휴가, 샌드위치데이 특별휴가를 운영하고 장기근속자를 대상으로 하는 장기휴가제도를 마련해 휴가 활성화 분위기를 유도하고 있다.

김덕호 청년여성고용정책관은 "이번 워라밸 우수 실천기업 사례는 직원 스스로가 평가한 결과에 따라 선정됐다는 점이 특징"이라며 "유연한 근무 환경 조성과 일·생활 균형의 근로문화가 더욱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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