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8:07 (금)
“아톰 노트북 가격은 20만원대 될 듯”
상태바
“아톰 노트북 가격은 20만원대 될 듯”
  • 김정수 기자
  • 승인 2008.03.22 17: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종전 노트북 대체는 무리… 세컨드로 활용 전망

인텔의 아톰 프로세서를 사용한 노트북 가격이 250~300달러(약 24만원 ~ 29만원)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최근 외신에 따르면 아톰 기반 노트북은 이처럼 저렴한 가격에 7-10인치의 소형 디스플레이와 하드디스크 또는 SSD를 장착하고 3~5시간의 배터리 동작 시간을 제공하는 초경량 노트북 또는 테블릿PC 형태로 출시될 예정. 주 용도는 유무선 네트워크 컨트롤러를 통한 인터넷 서핑과 일반적인 오피스 작업이다.

그러나 제조업체들은 아톰 프로세서 기반의 일명 넷북(netbook)이 전통적인 노트북 솔루션을 대체할 것으로는 예상하지 않고 있다.

예를 들어 콘텐츠 제작 소프트웨어와 같은 복잡한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할 만큼의 처리 성능, 하드 드라이브 및 메모리 용량을 제공하지 않는다는 것. 이에 따라 기존 노트북과 구별되는 별개의 새로운 시장을 형성할 것라는 기대다.

인텔은 또 넷북이 고급 사용자를 위한 높은 이동성의 서브 노트북 역할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1년까지 넷북 출하량 1,000만대라는 인텔의 예상 수치도 이러한 기대를 근거로 한다.

최초의 아톰 프로세서는 45나노 공정에서 하이-K 금속 게이트 트랜지스터 기술로 제조되고 25mm x 25mm 다이에 장착되며 최고 1.8GHz 속도에 전력 소모량은 기존 코어2 듀오 ULV 칩의 1/10 수준이라고 인텔측은 밝혔다.

이 프로세서의 첫 번째 변형은 2008년 2분기에 출시될 예정인 아톰 230으로, 1.6GHz 클럭 속도와 533MHz 버스, 512KB L2 캐시를 주요 사양으로 한다. 이 프로세서는 코어는 1개뿐이지만 예전의 하이퍼스레딩과 유사한 기술을 통해 두 스레드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다. 공급 가격은 29달러로 알려졌다.

한편 3분기에는 1.87GHz로 동작하는 듀얼코어 아톰 프로세서도 등장할 것으로 관측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