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8:07 (금)
휘발유가격 연중 최고치 경신... 경유·등유도 가격 상승
상태바
휘발유가격 연중 최고치 경신... 경유·등유도 가격 상승
  • 이현이 기자
  • 승인 2018.09.22 13: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이 기자)

추석 연휴를 앞두고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이 나란히 ℓ당 10원 이상 오르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2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셋째주 기준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10.6원 오른 리터당 1604.9원을 기록했다.

주간 상승 폭으로는 지난 5월 마지막주(14.9원) 이후 17주 만에 가장 큰 수치다.

자동차용 경유도 전주보다 10.9원이나 오른 1천442.5원에 판매됐고, 실내 등유는 961.9원으로 7.2원 상승했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ℓ당 평균 9.6원 오른 1천615.4원으로 가장 낮았으며, 가장 비싼 SK에너지는 10.4원 상승한 1천657.9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평균 8.7원이나 오른 1천730.0원이었다. 대구는 9.2원 상승한 1천611.8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가격에 판매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미중 무역분쟁 완화 기대와 미국의 대 이란 제제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면서, "국제유가가 5주 연속 상승함에 따라 국내 제품 가격도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한국석유공사 유가정도 서비스 오피넷]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