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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과 하태경, 김정은의 교황 방북 초청 놓고 시각차 드러내민주당 “한반도 전쟁 종식과 항구적 평화의 길로” vs 하태경 “적어도 성경은 허용해야”

(시사캐스트, SISACAST= 윤관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프란치스코 교황 방북 가능성을 놓고 서로 다른 시각을 드러냈다. 사진제공=뉴시스
더불어민주당과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프란치스코 교황 방북 가능성을 놓고 서로 다른 시각을 드러냈다.
 
더불어민주당은 10일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북이 성사돼 한반도 전쟁 종식과 항구적 평화의 길로 한 걸음 더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해식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10월 17일, 18일 바티칸 교황청을 방문해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방북 초청의 뜻을 전달키로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프란치스코 교황은 평소 한반도 문제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특히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여러 차례 표명해 왔다”며 “2014년 8월 한국 방문 마지막 날 명동성당에서 가진 ‘평화와 화해를 위한 미사’에서 ‘남북은 한 형제다’는 말씀을 7번이나 외치며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4월 27일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는 두 정상 간의 만남이 한반도와 전 세계의 평화를 보장할 것이라며 지지 의사를 밝힌 바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변인은 “만약 프란치스코 교황이 평양방문을 수락한다면 이는 한반도 전쟁 종식과 항구적 평화에 한 획을 긋는 일이 될 뿐만 아니라 한반도의 평화는 곧 세계 평화라는 것을 전 세계에 드러내는 일대 사건이 될 것”이라고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반면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김정은 위원장한테 요청하고 싶은 것은 교황 방북을 앞당기기 위해서는 적어도 성경 정도는 북한에서 허용하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즉 김정은 위원장의 교황 방북 초청은 환영하지만 先조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하 최고위원은 이날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 교황을 가장 열렬히 환영하는 방법은 수많은 군중을 가두에 인위적으로 도열시키는 것이 아니라 북한에 성경 정도는 원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자유롭게 구해 볼 수 있다는 발표를 한다면 그게 훨씬 교황에 대한 진심어린 환영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 현재 북한에는 천주교 장충성당 하나만 있다. 그것이 북한의 진정한 종교의 자유를 보여주는 성당이라고 인정하는 사람은 하나도 없다”며 “교황의 방북은 북한 종교의 자유를 증진하는 계기가 돼야 하고 그럴 때만 교황이 기쁘게 북한을 방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 최고위원은 “김정은 위원장은 교황 방북을 이미 결심했다면 북한 내 종교의 자유도 증진하는 진정성 있는 조치 취해줄 것을 당부드리고, 그 첫 조치로 원하는 주민들은 누구나 자유롭게 성경을 볼 수 있게 해주기를 촉구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윤관 기자  lehym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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