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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 10명 중 8명 “제약·바이오산업은 혁신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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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 10명 중 8명 “제약·바이오산업은 혁신산업”
  • 이현이 기자
  • 승인 2018.10.19 11: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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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이 기자)

취업준비생 10명중 8명은 제약·바이오산업에 대해 긍정적 시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산업의 이미지에 대해선 “연구개발이 활발한 혁신산업”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지난 9월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에 참가한 624명의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약ㆍ바이오산업 인식도 조사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제약바이오산업의 이미지를 묻는 질문에는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신약, 바이오 등 연구개발이 활발한 혁신산업”이라는 답변이 47%로 가장 많았다. 이어 국민건강을 지키는 국가필수산업(22%), 고부가가치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유망산업(16%) 등 긍정적 시각(86%)이 많았다.

반면 ▷기술, 상품성 등의 경쟁력 미흡(8%) ▷리베이트 등 불공정한 관행과 정부의 과도한 규제로 성장이 저해되는 산업(5%)이라는 부정적 평가도 13%로 나타났다.

아울러 미래 사회 발전에 제약·바이오산업이 중요한 이유에 대해선 ▷수명연장, 삶의 질 향상 등 행복한 삶 기여(28%) ▷인공지능 헬스케어 등 4차산업혁명 핵심산업으로의 성장 가능성(27%) 등을 많이 꼽았다. 이어 ▷고부가가치와 일자리 창출 등 경제성장 기여(18%) ▷백신확보 등 보건안보적 중요성(16%) ▷산업규모, 구조, 기술력 등의 발전 가능성(11%)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제약바이오산업의 현주소와 관련해서는 선진국보다 다소 낮은 수준이라는 답변이 47%로 가장 많았다. 이어 평균 수준(39%), 후진국보다 다소 높은 수준(7%), 선진국 수준(6%) 순으로 나타났다. 제약바이오산업이 10년 후에는 선진국 수준에 근접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다. 응답자의 54%가 미래 제약바이오산업이 선진국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한국이 제약바이오산업 강국이 되기 위한 조건으로는 정부와 기업의 의약품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 증대가 48%로 가장 많았다. 우수 인력 확보가 20%로 다음을 차지했다. 이어 ▷제약바이오산업에 대한 사회적 관심 증대(11%) ▷산업육성을 위한 규제완화와 제도 개선(10%) ▷리베이트 등 불공정 거래 관행의 개선과 투명한 유통시장 형성(9%) ▷제약바이오산업의 공공성 및 공익성 강화(7%) 순으로 나타났다.

제약바이오협회는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우리 제약바이오산업이 선진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선 부단한 연구개발이 전제돼야 한다는 명제가 재확인됐다”고 평가했다.

[사진제공=한국제약바이오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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