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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조국 수석 때리기 당력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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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조국 수석 때리기 당력 집중
  • 윤관 기자
  • 승인 2018.11.16 16: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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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자진 사퇴해라”

(시사캐스트, SISACAST= 윤관 기자)

자유한국당이 조국 민정수석 때리기에 당력을 집중하고 있다.
 
김성태 원내대표와 김용태 사무총장은 16일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조국 수석 비판에 상당한 시간을 할애했다.
 
먼저 김성태 원내대표는 검·경수사권 조정 논란과 관련, “조국 민정수석은 권력기관에 대해서도 지난 1월 언론에 나와서 호기롭게 권력개편 방안을 대대적으로 발표했다”며 “지난 5월 검·경수사권 조정이 문재인 대통령의 확고한 의지의 산물로 이뤄졌다고 온 국민들의, 모든 언론들이 총동원해서 대서특필 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검·경수사권 조정을 이뤄냈다고 폼 잡을 때는 언제고 왜 아직까지 정부안들이 나오지 않고 있나”라며 “그래서 검·경수사권 조정을 하겠다는 것인지 말겠다는 것인지 말을 꺼냈으면 결론을 이야기해야 할 것이라는 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그 어려운 검·경수사권 조정을 문재인 정권이 이뤄냈으면 검·경수사권 조정을 위해서 정부안 법안이 국회에 와야 하지 않나”라며 “아직까지 정부는 이 검·경수사권 조정을 이뤄냈던 정부 법안이 국회에 오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조국 민정수석이 계속 이렇게 국민을 속이고 있고, 그렇다면 당장 그 자리 본인이 자진해서 대통령 귀국하시면 사퇴하시라”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김용태 사무총장은 박원순 서울시장 자녀의 서울대 법대 전과를 거론하며 조국 수석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김 사무총장은 “박원순 시장의 자녀가 국립서울대학교 미술대학에 진학을 했는데 그 이후 매우 이례적으로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 매우 이례적으로 서울 법대로 전과했다는 이야기도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사실 그 학교 관계자나 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런 사례는 매우 이례적이라고 한다”며 “다만 그 당시 서울법대 교수는 지금 우리 이 정권의 실세 중의 실세인 분이라고 하는 것도 지금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고 꼬집었다.
 
김용태 사무총장이 언급한 당시 서울법대 교수는 조국 수석으로 추정된다.
 
김 사무총장은 “이 문제에 대해서도 정말 우연의 일치이기를 바라고, 이 문제도 우리당과 언론에서 깊은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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