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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서 제조·판매된 '노니'에서 기준치 6~56배의 '쇳가루'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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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서 제조·판매된 '노니'에서 기준치 6~56배의 '쇳가루' 검출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8.12.04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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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부적합 제품에 대해 유통 차단 및 회수·폐기 조치

(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주 기자)

최근 건강식품으로 떠오른 '노니' 제품에서 쇳가루가 검출된 가운데 서울시는 부적합 제품에 대해 즉시 유통을 차단하고 회수·폐기 조치했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최근 안전성 조사를 실시한 결과 27건 중 9개(33%) 노니 분말·환제품에서 기준치를 최소 6배~최대 56배 초과하는 쇳가루가 검출됐다.

부적합 9개 제품(환제품 3개·분말제품 6개)에는 ▲선인촌 노니가루 ▲선인촌 노니환 ▲동광종합물산(주) 노니환 ▲정우물산 노니열매파우더 ▲플러스라이프 노니가루 ▲한중종합물산 노니가루 ▲(주)푸른무약 노니 ▲월드씨앗나라 노니분말 ▲행복을파는시장 노니환 등 총 9개 제품이 포함됐다.

수거제품 27건 중 외국에서 분말로 가공한 수입 완제품 4개에서는 부적합 제품이 발견되지 않았고, 부적합 제품으로 밝혀진 9건 모두 국내에서 제조하고 판매된 제품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부적합 제품의 유통을 즉시 차단하고 회수·폐기 조치했으며, 위반업소에 대해 행정조치를 의뢰했다.

또한 허위·과대광고로 노니제품을 판매한 8개 업소에 대해서도 행정조치를 의뢰한 상태다.

한편 서울시는 지역 내 노니제품 식품제조·가공업소에 대한 지도와 점검, 수거 및 검사를 집중적으로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노니제품 온·오프라인 판매업소의 허위·과대광고 모니터링도 강화할 전망이다.

[사진출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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