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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핫이슈/ 정치] 남북정상회담, 평화의 꽃 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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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핫이슈/ 정치] 남북정상회담, 평화의 꽃 피웠다
  • 이현이 기자
  • 승인 2018.12.17 15: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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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이 기자)

 

지난 4월 27일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간의 2018 남북정상회담은 2007년 남북정상회담 이후 11년만에 성사된 회담이다.

남북정상회담 역사상 처음으로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열려 의미가 컸고,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이 회담 결과로 발표돼 전 세계적의 주목을 받았다.

이날 군사분계선에서 조우한 두 정상은 평화의집 2층 회담장에서 회담을 진행했다. 이후 소나무를 식수하고 군사분계선 표식물이 있는 도보다리까지 친교를 겸한 산책을 한 뒤 배석자 없는 사실상 ‘단독회담’을 30분간 진행했다.

평화의집으로 돌아와 이뤄진 오후 회담까지 마친 두 정상은, 회담이 종료된 오후 5시 58분경 남북정상회담의 결과물인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판문점 선언) 서명식을 개최하고 공동으로 발표했다.

평화의집 3층 식당에서 열린 환영 만찬은 김정숙 여사와 북한 리설주 여사가 참석, 남북 퍼스트레이드 회동이 성사되며 더욱 화재가 됐다. 이어진 마지막 환송행사에서는 평화의집 전면을 스크린으로 활용, ‘하나의 봄’이라는 주제의 영상을 감상했다.

4.27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5월 26일에는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비공개 회담이 진행됐고, 9월18~20일에는 평양에서 공개 회담을 하는 등 올해 총 3차례의 정상회담이 이뤄졌다.

이후 남북은 체육·문화 등의 교류도 활발히 이뤄졌다. 7월에는 평양에서 통일 농구 대회를 열었고,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단일팀을 구성했다. 남측 예술단의 평양 공연도 주목받았다.

또 북미 정상회담도 이끌어 낸 계기도 됐다. 6월12일 북미 두 정상은 싱가포르에서 사상 최초로 정상회담을 가졌다.

세 차례의 남북정상회담은 남북관계의 새로운 이정표가 되며, 평화프로세스로 가속화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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