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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매직'으로 돈독해진 한국-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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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매직'으로 돈독해진 한국-베트남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8.12.18 18: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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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주 기자)

최근 베트남 축구대표팀의 선전에 박항서 감독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베트남 국영 VTV1에서 올해 베트남을 빛나게 한 최고의 인물로 박항서 감독을 선정했다.

VTV1에서는 매년 그 해에 업적을 세운 인물을 선정하는데, 외국인이 올해의 인물로 선정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박 감독은 지난해 10월 베트남 축구대표팀과 23세 이하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취임했다.

박 감독의 취임 이후 23세 이하 축구대표팀은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십에서 사상 처음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에서 베트남 축구 사상 최초로 4강에 진출했다.

베트남 축구대표팀도 지난 15일 아세안축구연맹 스즈키컵에서 2008년 이후 10년만에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거뒀다.

'박항서 매직'으로 한국과 베트남 간의 관계가 돈독해지는 분위기다.

올해 한국을 찾는 베트남 관광객은 지난해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 감독의 인기에 힘입어 베트남 시장에 진출한 'K푸드'와 'K뷰티'에 대한 현지인들의 관심도 높아지는 분위기다.

한편 VTV1은 조만간 박 감독을 방송국에 초청해 신년 기획 프로그램을 제작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사진출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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