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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입형유치원' 공모에 51곳 신청... 심사 거쳐 10개원 내외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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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입형유치원' 공모에 51곳 신청... 심사 거쳐 10개원 내외로 선정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9.01.03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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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주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추진하는 매입형유치원에 사립유치원 51곳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립형유치원은 사립유치원을 매입해 공립유치원으로 설립하는 것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공립유치원 취원률 40% 달성을 위한 방안 중 하나로 매입형유치원을 도입했다.

앞서 지난해 전국 최초로 공모를 통한 매입형 유치원 1개원을 선정한 데 이어, 서울시교육청은 ▲자가소유 ▲단독건물 ▲6학급 이상 설립·운영 등의 자격요건을 정해 지난해 12월 12일부터 28일까지 공모를 받았다.

해당 공모에 신청한 51곳의 사립유치원은 서울시교육청 매입형유치원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매입형유치원 여부가 결정된다.

서울시교육청은 단설유치원이 없는 자치구와 취학수요 대비 공립유치원이 부족한 지역 및 서민거주 밀집지역 등을 우선 선정 기준으로 정해 10개원 내외의 유치원을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단설유치원이 없는 자치구는 영등포구, 도봉구, 종로구, 용산구, 마포구, 광진구, 강북구 등이다.

다만 최근 2년간 감사결과에서 경고 이상 행정처분이 있거나 법령에서 정한 각종 인가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유치원, 지도·점검 지적 사항이 있는 유치원 등은 선정에서 제외된다.

매입금액은 감정평가에 따라 산정되며 공정한 평가를 위해 한국감정평가사협회로부터 2개 업체를 추천받아 진행된다.

선정결과는 오는 2월 통보되며 행정절차와 사립유치원 폐원, 공립유치원 설립 절차 등을 거쳐 오는 9월 개원할 예정이다.

[사진출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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