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주 기자)
직장인 10명 중 8명은 설 명절 지출로 부담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 명절을 앞두고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직장인 815명을 대상으로 '설 지출 부담감'에 대해 조사한 결과, 76.3%가 '설 명절 지출에 부담을 느낀다"고 답했다.
부담감을 느끼는 비율은 기혼(85.4%)이 미혼(70.7%)보다 14.7%p 더 높았다.
직장인들이 설 연휴동안 지출하게 될 금액은 평균 43만5000원으로 집계됐다.
구간별로는 '20만~30만원 미만'(18%), '10만~20만원 미만'(15%), '40만~50만원 미만'(14%), '30만~40만원 미만'(12.5%), '10만원 미만'(12.3%), '50만~60만원 미만'(11.4%) 등의 순이었다.
특히 기혼이 미혼보다 평균적으로 약 21만원 더 지출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출되는 항목으로는 '부모님 용돈·선물'이 64.2%로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식비(음식 마련·외식 등)'(12.3%), '세뱃돈(7%), '여가, 문화생활비'(6.6%) 등이 뒤를 이었다.
가족, 친척들과의 만남에 앞서, 지출 내역을 생각하게 되는 직장인들의 마음은 무겁기만 하다.
[사진출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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